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내(자료사진)
충남 태안의 어린이집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섯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지역 어린이집 교사인 A씨와 남편 B씨가 30일 6번 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6번 째 확진자의 딸로 설 연휴인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남편 B씨와 함께 서울의 6번 째 확진자의 집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은 31일부터 무기한 휴원에 들어갔으며 태안군은 31일 어린집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또 해당 교사 부부는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는 연휴가 끝난 뒤 출근해 어린들과 접촉을 하고 남편도 출근해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자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으로 대량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태안군은 밀접 접촉자 2명에 대해 잠복기가 끝나는 2월 10일까지 하루 2차례씩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현 시 즉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터미널 등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다중공공시설에 대한 긴급방역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