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황교안 "청와대가 범죄사령부…문 대통령이 지휘자냐"



국회/정당

    황교안 "청와대가 범죄사령부…문 대통령이 지휘자냐"

    靑 참모 무더기 기소에 강하게 비판
    "또 막으려 할 것…석고대죄할 시간"
    신종코로나 대응엔 "주먹구구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최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된 청와대 관계자 13명이 무더기 기소되자 청와대를 '범죄 사령부'라고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도면 문재인 정권 청와대를 범죄 사령부로 칭해도 과하지 않게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답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이 모든 범죄행각의 지휘자입니까, 아니면 대통령까지 속이고 벌인 참모들의 집단 범죄였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정권 처음으로 비서실장이 소환된다. 사실상 대통령을 향한 수사로 보여진다. 또 막으려고 할 것"이라며 "본인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을 두고 "야당 대표시절 문 대통령이 내놓은 날 선 정권 비판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정권 잡으니 우왕좌왕, 책임 떠넘기기, 무능 모든 걸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우한 교민 격리 수용소로 꼽힌 시설이 지역 주민과 마찰을 빚는 데 대해서는 "충분하게 소통을 했어야 한다"며 "주먹구구식 일 처리가 초래한 당연하고 한심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