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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불안감 고조…공연 취소·연기 사례 등장



공연/전시

    '우한 폐렴' 불안감 고조…공연 취소·연기 사례 등장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고양·안산 공연 취소
    민중가요 소환 콘서트 '더(The) 청춘' 공연 일정 연기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일부 공연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연기되는 등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 '귀환'은 다음 달 7~9일, 21~23일 예정된 고양과 안산의 공연을 취소했다.

    뮤지컬 '귀환'은 샤이니의 온유, 엑소 시우민, 빅스 엔 등 현역 아이돌이 출연하고 20여 명의 앙상블 역시 군 장병으로 구성된 육군의 창작 뮤지컬 시리즈다.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을 마치고 광주, 성남, 대전, 대구, 부산, 수원 등 전국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하지만 '우한 폐렴'의 여파로 예정된 수도권 지역 두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공연 주관사인 라이브컬쳐는 29일 공지를 내고 "최근 발생한 우한 폐렴의 확진 사례가 수도권 및 경기 일부 지역에 있었던바, 두 지역의 공연을 감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라며 공연 취소를 알렸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관객분들의 안전을 위해 내려진 이와 같은 조치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결제 금액 전액이 환불된다. 목포(1월 31일~2월 2일)와 김해(2월 28일~3월 1일) 공연은 정상 진행된다.

    민중가요 소환 콘서트 '더(The) 청춘' 라인업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민중가요 소환 콘서트 '더(The) 청춘'은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더 청춘'은 안치환, 육중완밴드, 노브레인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80~90년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민중가요를 요즘 세대의 감성에 맞춰 부르는 콘서트다.

    하지만 이 콘서트 역시 '우한 폐렴'의 여파에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

    공연 주최사인 다음페이지 측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과 출연진의 건강 보호를 우선으로 삼아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연기하게 됐다"라며 "공연을 기대하신 분들과 출연진, 후원사 관계자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29일 밝혔다.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연기된 공연은 올해 상반기 중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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