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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선거운동 어쩌나?…"악수 대신 눈인사만"



청주

    신종코로나 선거운동 어쩌나?…"악수 대신 눈인사만"

    선거사무소 개소식 취소, 마스크와 장갑도 등장

    (사진=자료사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오는 4월 총선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방법까지 바꿔 놓고 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눈 인사로 악수를 대신하거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기로 하는 등 선거운동 방법도 바꿀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산남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지만 개소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며 "여당 후보로서 신종코로나 전파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예비후보들도 대면 접촉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주민들을 위해 일부는 아예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정도다.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는 대면 접촉을 꺼려하는 주민들을 위해 최근 피켓과 전화 인사, 온라인 홍보 등의 시간을 늘리고 있다.

    황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한 관계자는 "마스크나 장갑 등도 준비를 했지만 현장에서 오히려 주민들이 더 부담감을 표현해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며 "최대한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정당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문제가 21대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예비후보들도 선거운동 방식을 바꾸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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