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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목매다 ‘중요 포인트’ 놓치지 말아야”



보건/의료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목매다 ‘중요 포인트’ 놓치지 말아야”

    전파 속도, 사스와 비슷하거나 더할 수 있어
    주의→경계로 격상, 확산 조짐에 선제적 발령
    ‘무증상 감염’ 가능성 있지만 확률 매우 낮아
    적어도 다음주부터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해야
    치료제 개발 빨라도 1년, 기존 약으로 최선..
    교민 국내 이송 후 ‘전원 격리’ 어쩔 수 없어
    정부 발표 지침 반드시 따라야, 시민의식 중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20~19:55)
    ■ 방송일 :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정관용> 베이징 현지 상황 연결해서 들어봤고요. 이제 국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우한 입국자를 전수조사하겠다 했습니다마는 감염에 대한 공포심은 커지고 있어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재갑> 안녕하세요.

    ◇ 정관용> 지금까지의 전파속도가 과거 사스나 메르스랑 비교하면 어떻다고 평가하세요?

    ◆ 이재갑> 일단 메르스는 병원의 집단 발병 외에는 지역사회 발병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안 될 것 같고요. 일단은 사스 같은 경우에는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었기는 있었는데 일단은 발병된 환자 숫자라든지 전파되는 속도를 보게 되면 사스랑 비슷하거나 사스보다 더할 수도 있지 않겠나 이런 우려가 됩니다.

    ◇ 정관용> 사망률은 현재 시점까지는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는 좀 낮죠? 어떻습니까?

    ◆ 이재갑> 맞습니다. 사스가 9% 정도 나왔었고요. 메르스가 최근 자료까지 보면 35%고 우리나라 내에서는 20%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은) 3000명 넘어섰고 100여 명 사망을 했으니까 한 2%에서 5%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의 중증환자 숫자가 좀 상당히 많다라는 보고가 있어서 사망률이 이보다 올라갈 수 있고 또는 경증 환자의 진단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상당히 진단폭이 넓어지면 전체 숫자가 늘어나니까 사망률이 좀 떨어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정관용> 우리 정부는 지금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는데 이게 어떤 의미죠?

    ◆ 이재갑> 일단 이제 경계의 의미는 질병관리본부가 정해놓은 카테고리는 지역사회 내에서 환자의 확산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을 경계 단계로 잡아놓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역사회 내 환자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 단계는 아닌데 다만 3번 환자하고 4번 환자가 좀 지역사회 내에서 많이 좀 다니셨던 그런 동선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 확산의 조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단은 경계 단계로 좀 일찍 선제적으로 발령을 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3번, 4번 환자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입국을 했고 또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며칠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접촉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 이재갑> 그리고 일부 증상이 조금 시작됐는데도 다니기도 했고 그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 정관용> 바로 그 경계선에서 무증상 전염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 문제가 참 핵심인데 우리 이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일단은 이제 중국에서 CDC 주임이 얘기를 한 거여서 제 생각에는 좀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 그 당시에 이제 잠복기에도 감염이 되는 것처럼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잠복기인 무증상 감염 상태 이렇게 잘못한 것 같거든요. 그런데 잠복기와 무증상은 완전히 다른 단어거든요.

    그러니까 연속적인 개념이기는 하는데 잠복기라고 하면 내 몸에서 바이러스가 막 자라서 증상을 나타내기 전까지의 상황이고요. 그렇게 되면 일단은 진단이나 검사를 했을 때 환자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증상이 전혀 없고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가끔 이제 바이러스 질환 중에서도 메르스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무증상 감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일부 있어요. 정말 아무 증상도 없이 그냥 그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일부 있거든요. 우리가 독감도 3분의 1은 무증상 감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증상은 없는데 바이러스 검출을 하면 바이러스가 나와요.

    ◇ 정관용> 양성으로.

    ◆ 이재갑> 양성으로 나오거나 아니면 한참 지나서 혈액검사를 해 보면 지나간 흔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일지라도 이제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징은 증상과 아주 일치하거든요. 전파력이,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전파가 잘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아예 안 된다고 표현은 못하지만 전파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메르스 확산과 마찬가지고 다른 호흡기도 같은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 중국 CDC 주임은 그 단어 사이에 선정을 잘못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그러면 잠복기에서는 전파력이 없는 거죠?

    ◆ 이재갑> 그러니까 없으니까 잠복기라고도 표현하는 거거든요.

    ◇ 정관용> 반대로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는 전파될 수 있는 거고.

    ◆ 이재갑> 있지만 그것도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 정관용> 떨어지기는 하지만 있다는 거 이게 무서운 거 아닙니까?

    ◆ 이재갑> 그런데 이제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 없다고 얘기할 정도가 되기는 되지만 왜냐하면 메르스 때도 무증상 감염 환자가 몇 명 발생했는데 가족이랑 밥도 먹고 남자친구도 만나고 이렇게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그 사람들 중 감염자가 한 명도 안 나왔거든요.

    ◇ 정관용> 그래요. 그러면 3번, 4번 환자들이 증상을 좀 나타낸 후에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에서 증상이 발현하는지 이걸 집중 감시하면 되겠네요.

    ◆ 이재갑> 그게 정말 제일 중요한 상황입니다.

    ◇ 정관용> 현재까지는. 그리고 지금 이제 정부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온 입국자 한 3000여 명 전수조사한다는데 전수조사하면 어떻게 뭘 하는 겁니까?

    ◆ 이재갑> 그러니까 아직 방법이 나오지는 않고요. 사실 전수조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어떻든 그런 사람들한테 다 연락하고 이제 어떻게 할 방법이 결정은 안 났는데 증상이 있으면 다 검사하겠다는 건지 이 부분에서는 결정해야겠지만 다 연락을 해 보겠다는 걸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기억 하시겠지만 2018년도에 당시에 비행기 타셨던 분들 중에서 외국인들이 한 50명 정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연락이 안 된 외국인들. 국내에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어디에 있는지 체크가 안 되는 그분들. 그분들 찾아내는 데 행안부랑 외교부가 거의 3~4일을 완전히 풀로 뛰어다녀서 간신히 다 찾아냈거든요. 그런데 지금 3000명을 다 찾아내라는 얘기는 그걸 다 찾아낸 다음의 실익보다 그거에 들어가는 노력 부분은 오히려 환자 관리라든지 여러 다른 방역에 더 집중해야 되는 게 맞기는 맞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최대한 노력해서 연락하고 그 사람들이 누락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기는 하지만 거기에 너무 목매다가 다른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인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 정관용> 그러면 교수님 보시는 다른 중요한 포인트는 뭐뭐입니까?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외항사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입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기자)

     


    ◆ 이재갑> 그러니까 일단 여러 감시체계를 돌려야 되는 상황이 된 거예요. 왜냐하면 지역사회 내에서 이제 중국과 연관되지 않은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거잖아요. 그런 감시체계의 가동이 이제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는 시약들이 확보되면 시작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지역사회 내 감염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모니터할 수 있는 그런 모니터링 시스템들을 적어도 다음 주부터는 가동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한 사전준비를 상당히 준비가 철저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게 의료기관들이 실제로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렴에 대해서 이렇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지역으로 감별해야 되는 단계들이 조만간 시작될 거기 때문에 상당히 세밀하게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쪽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거죠.

    ◇ 정관용> 그 진단 시약은 충분히 우리가 갖고 있나요?

    ◆ 이재갑> 이제 조금씩 준비가 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신종 바이러스이다 보니까 시약 준비가 제일 힘들었는데 일단은 현재는 항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빨리 할 수 있게 만든 걸 가지고 버티고 있고. 1000명 정도 검사분으로. 조금 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주 안에 신종 바이러스를 특정 검출하는 유전자 검사가 이번 주 안에 한 3500명분 정도가 풀릴 것 같아요. 그러면 진단 시약이 여유가 생겨서 다음 주 정도 중반 넘어가면 회사들이 이제 상용화된 키트를 파는 건 아니고 국가에서 구입해서 뿌릴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아서 그래서 한 다음주 중반 넘어가면 조금 이제 진단에 대한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바로 이제 그런 건 어떤 폐렴이든지 간에 일단 발생했다 그러면 전부 ‘혹시 신종 코로나 아닐까 검사해 봐야 된다’ 그 말씀이고 그에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게 1번이 되어야 하는군요.

    ◆ 이재갑> 지역사회 내에 우리가 놓친 게 혹시 있지 않나를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그런 방법으로 가야 된다는 거죠.

    ◇ 정관용> 진단 시약 얘기 나온 김에 치료제나 백신 개발은 지금 어디까지 왔다고 그래요?

    ◆ 이재갑> 일단 사스 때도 준비를 하다가 사스가 2년여 만에 갑자기 유행이 종료되면서 만들어지던 게 스톱이 됐고요. 기초 연구도 많이 이뤄졌었고, 메르스는 7~8년 정도 주구가 돼서 우리나라에서도 이상 연구를 시행하고 이러기는 하는데 이게 이제 중동지역에서만 유행을 하고 환자가 이제 3000여명밖에 안 됐어요. 7~8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시효나 이런 부분들이 회사에서 만들어낼 때 수익성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에 벽에 부딪히기 시작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어쨌든 백신회사 입장에서는 상업성이 있어야 또 그걸 출시를 하려고 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서 사실 이런 부분들은 WHO라든지 거액의 투자를 할 수 있는 어떤 펀딩을 조성을 해서 하지 않는 이상에서는 제약회사가 만들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필요해야 되고 메르스에 대한 백신 개발을 했었던 여러 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그 기관들이 바이러스만 바꿔서 만들면 되는 거니까 그런 플랫폼 기술을 가진 회사들한테 거액의 펀딩을 해서 그 회사들이 열심히 만들도록 자극하는 게 필요한 겁니다.

    ◇ 정관용> 그런 재원 마련 같은 것이 다 해결됐다손 치면 수일 내로 대량 치료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거예요?

    ◆ 이재갑> 그러기는 힘들고요. 왜냐하면 약이라는 게 더 문제는 치료 효과가 있는데 만약에 치료에 부작용이 생겨서 환자한테 해가 되면 더 문제가 되잖아요.

    ◇ 정관용> 부작용. 그렇죠.

    ◆ 이재갑> 안정성을 증명하는 연구들은 당연히 진행되어야 하니까 그런 연구를 아무리 빨리 진행해도 1년 이내에는 안 끝나요.

    ◇ 정관용> 1년 이내에.

    ◆ 이재갑> 그러니까 아무리 빨리 해도 1년. 보통은 2~3년 걸립니다.

    ◇ 정관용> 그럼 중국의 이 상황을 치료제 투입해서 조기종식 이건 일단 기대할 수 없는 거군요.

    ◆ 이재갑> 그렇죠. 기존에 있었던 약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한 겁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정부가 30, 31일 이틀 동안 우한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교민들 전세기 투입해서 데려오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 이재갑> 네.

    ◇ 정관용> 그렇게 아무런 증상이 이런 게 없는데도 본인들이 돌아오겠다 하는 사람들 전부 데려온다는 얘기인데 데려왔을 때 전원을 격리수용해야 합니까? 그럴 필요 없는 겁니까?

    ◆ 이재갑> 저는 솔직히 전원 격리는 이렇게 아주 동의하는 상황은 아니기는 하지만 절충점이에요. 그러니까 현지 거주하는 분들이 빨리 안전하게 데려와야 되는 국가적인 책무 플러스 국내에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아야 하는 두 가지 절충점이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방법밖에 없는 게 안타깝기는 합니다.

    ◇ 정관용> 굳이 그런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러나 국내 불안감을 없애려면 전원 격리밖에 없다 이 말씀.

    ◆ 이재갑> 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지금 이게 한동안 오래갈 거라는 얘기도 나오던데 이제 시작 단계입니까? 이 교수 보기에 어때요?

    ◆ 이재갑>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제 ‘시작 단계’가 시작된 거여서...

    ◇ 정관용> 중국도, 중국도 지금 이제 시작 단계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 이재갑> 왜냐하면 중국에 그래프가 본격적으로 꺾이기 시작해서 막 올라가기 시작한 게 3~4일 전부터 그래프가 막 올라가기 시작했으니까 지금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단계인데 이제 언제나 그렇지만 방역의 단계들이 들어가게 되면 꺾이냐 안 꺾이냐 판단이 들어서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 판단이 만약에 환자 발생이 조금씩 더뎌지기 시작하면 이제 중국의 방역이 조금씩 효과를 보는구나 이런 상황인데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그러니까 꺾이기 시작했다는 조짐이 아무데도 없으니까 지금 시작인 거죠, 여전히?

    ◆ 이재갑> 그렇죠. 시작이 되고 본격화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죠.

    ◇ 정관용> 걱정이 점점 커지네요. 우리 청취자분들한테 좀 주의사항 몇 가지로 정리해 주시면.

    ◆ 이재갑> 일단 이럴수록 차분히 상황을 주시해 주셔야 하고요. 정부에서 발표하는 여러 내용들, 지침들을 반드시 따라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런 정보들 또 여행이나 이런 부분들 계획할 때도 당연히 중국에 유행 상황을 보고 결정하셔야 되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는 일단은 마스크와 손 위생 중요한 거 잘 아실 거고 그다음에 중국에 다녀오신 분 중에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1339 질병관리본부에 연락해서 본인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바로 지침을 받고 움직이셔야 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일단은 지금은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매번 메르스도 시민들이 이겨낸 것처럼 이번에도 동일하게 시민들이 우리 국민들이 도와주셔야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여기까지. 오늘 고맙습니다.

    ◆ 이재갑> 감사합니다.

    ◇ 정관용>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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