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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네번째 확진자 동선 오늘 공개…어린이집·유치원 임시 휴원령(종합)



사건/사고

    '평택' 네번째 확진자 동선 오늘 공개…어린이집·유치원 임시 휴원령(종합)

    질병관리본부 "동선 대부분 파악…활동 범위 넓지 않아"
    귀국 후 6일 지나 격리…지역 사회 감염 확산 우려

    정은경 질본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의 국내 동선이 28일 공개된다.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 총괄과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 평택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대부분 파악됐다"면서 "오늘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과정은 "이 확진자의 방문 장소도 전부 실명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접촉자와 접촉 정도에 대한 내용도 발표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다만 "네 번째 확진자의 활동 범위가 세번째 확진자와 비교할 때 그렇게 넓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그는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

    귀국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검역망을 통과한 이 환자는 귀국 다음 날 감기 증세로 평택시 자택 인근 동네 의원을 방문한 데 이어 25일에도 같은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귀국 후 6일이 지난 26일에서야 이 환자를 격리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 평택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임시 휴원령을 내렸다.

    평택시는 27일 관내 어린이집 423곳에 대해 임시 휴원 결정을 내린데 이어 28일에는 모든 관내 유치원에 대해서도 31일까지 나흘간 임시 휴원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맞벌이 가정 자녀 등 보육을 희망하는 경우 계속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항이 있는 경기 서부지역은 중국을 자주 다니는 소무역상들이 많아 불안감이 더 크다"며 "추후 상황을 봐서 임시휴원령 연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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