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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비판 영화로 日아카데미 주연상 탄 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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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비판 영화로 日아카데미 주연상 탄 심은경

    日영화 '신문기자'로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오는 3월 본 시상식서 최우수상 두고 경합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해 화제를 모은 영화 '신문기자'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심은경이 올해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심은경은 해당 상 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노린다.

    심은경 소속사 매니지먼트AND 관계자는 16일 CBS노컷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심은경 배우의 일본 현지 소속사를 통해 어제 일본 아카데미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확정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일본 아카데미 측은 이번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 5명 가운데 1명을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해 오는 3월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앞서 심은경은 이 영화로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제29회 타마 시네마 포럼'(TAMA CINEMA FORUM)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받기도 했다.

    심은경에게 일본 영화상을 안긴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아베 신조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 영화에서 심은경은 갑자기 쏟아지는 가짜 뉴스에 정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진실을 쫓는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 역을 치밀한 연기로 소화했다.

    '신문기자'는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에 원작을 둔 영화다. 심은경은 이 영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캐스팅이 확정돼 있었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지난해 6월 28일 143개라는 적은 수의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이후 개봉 한 달이 채 안 된 7월 22일 33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익 4억 엔(43억여 원)을 넘기며 문제작으로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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