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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원주 악몽' DB 다이내믹 듀오 '완벽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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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SK 원주 악몽' DB 다이내믹 듀오 '완벽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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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민이 형 반가워요' DB 가드 허웅이 15일 SK와 홈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며 상대 코트로 침투하고 있다.(원주=KBL)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서울 SK의 시즌 4차전이 열린 1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 경기 전 두 팀 사령탑의 시선은 두경민이 복귀한 DB 가드진에 쏠렸다. 여기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단독 1위 SK 문경은 감독은 "(치나누) 오누아쿠나 김종규 등 상대 센터에게 20점씩을 주더라도 DB 외곽을 막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경민과 허웅 등 상대 외곽을 책임지는 국내 선수들을 한 자릿수 득점으로 묶겠다는 전략이었다.

    지난 8일 군 제대해 복귀한 두경민은 2경기에서 모두 15점, 4도움을 기록했다. 두경민이 합류한 DB는 최근 4연승의 기세를 올렸다. 허웅 역시 2경기 평균 15점의 호조를 보였다. DB는 1위 SK에 2.5경기 차까지 붙었다.

    이상범 DB 감독은 "두경민이 복귀하면서 앞선 운용에 숨통이 틔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웅과 김현호, 김민구까지 4명을 돌려가며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것.

    이 감독은 "그러면서 시즌 초반 과부하에 걸렸던 김태술을 충분히 쉬게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김태술은 5, 6라운드에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김태술은 지난달 29일 SK전 이후 출전하지 않고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과연 두경민이 합류한 DB 가드진은 이날 승부를 갈랐다. 허웅과 2014-2015시즌부터 3시즌 동안 명성을 떨친 다이내믹 듀오의 힘을 완벽하게 재현, SK 앞선을 압도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상무 제대 후 팀에 복귀해 DB의 3연승을 이끈 두경민.(원주=KBL)
    1쿼터 김종규가 11점을 몰아넣은 DB는 쿼터 후반 두경민, 허웅이 동반 출전하며 시동을 걸었다. 두경민이 상대 반칙까지 얻어낸 레이업슛으로 예열을 마쳤다.

    DB 다이내믹 듀오는 2쿼터 본격 가동했다. 허웅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2쿼터만 11점을 쏟아부었다. 두경민도 빠른 몸놀림으로 김선형, 최성원 등 SK 가드진을 따돌리며 5점을 보탰다. DB는 전반을 51 대 42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에도 DB의 기세는 이어졌다. 허웅이 3점슛 3방을 꽂았고, 두경민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넣었다. 여기에 윤호영, 김민구까지 3점포가 터지면서 75 대 61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허웅은 4쿼터에도 3점포를 터뜨리며 화력을 뽐냈다.

    두경민은 SK가 9점 차로 쫓아온 경기 종료 4분58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켜 흐름을 이었다. 두경민은 종료 3분여 전에는 빠른 돌파로 오누아쿠의 덩크슛에 발판을 놨고, 2분여 전에는 넓은 시야로 김종규의 사이드 슛을 어시스트했다. 종료 1분30초 전에는 화려한 드리블 뒤 미들슛을 꽂아 12점 차 리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DB는 94 대 82로 이겨 파죽의 5연승으로 기분좋게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19승13패가 된 DB는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21승12패)로 내려앉은 SK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허웅이 3점슛 5개를 모두 꽂으며 양 팀 최다 25점을 넣었고, 두경민이 종료 버저비터 3점포까지 복귀 후 개인 최다인 23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SK는 DB와 원정 6연패를 안으며 지긋지긋한 원주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김선형이 팀 최다 24점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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