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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안' 한달만에 미 상원으로…다음주 탄핵심판 개시 전망



미국/중남미

    '트럼프 탄핵안' 한달만에 미 상원으로…다음주 탄핵심판 개시 전망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번주 상원으로 넘어갈 예정이어서 다음주 상원의 탄핵심판이 개시될 전망이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탄핵소추안을 송부하고 탄핵 소추위원들을 지명하기 위한 표결을 15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인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 헌법은 심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상원은 헌법과 은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둘러싼 '트럼프 탄핵안'이 지난달 18일 하원을 통과한 지 약 한달 만에 상원의 탄핵심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탄핵심판 일정과 관련해 "오는 21일 심판에 들어갈 것 같다"고 전했다.

    탄핵 소추안이 상원으로 넘어오면 상원의원 전원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심리가 진행된다.

    하원 소추위원은 '검사' 역할을 하게 되고 백악관 법률고문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대법원장이 '재판장' 역할을 맡으며 상원의원들은 탄핵소추 항목별로 유·무죄 여부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게 된다.

    상원에서의 탄핵 심판은 과반 찬성이 필요한 하원과 달리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더구나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이어서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화당은 신속히 탄핵심판을 끝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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