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통추위 “이달 말까지 신당창당준비위 조직할 것”



국회/정당

    통추위 “이달 말까지 신당창당준비위 조직할 것”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매일 회의할 것
    통합 6원칙의 마지막 ‘새로운 신당 준비’
    통합 정신 담을 수 있는 신당 준비가 임무
    安 ‘혁신’ 공감한다면 함께 할 수 있어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20~19:55)
    ■ 방송일 :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안형환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간사)



     


    ◇ 정관용> 오늘 자유한국당 그리고 새로운보수당을 포함한 통합논의기구죠.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공식적인 첫 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가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 앞으로 전망이 어떤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간사를 맡게 된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이고 전 의원입니다. 안형환 전 의원, 안녕하세요.

    ◆ 안형환> 안녕하세요.

    ◇ 정관용> 오래간만입니다.

    ◆ 안형환> 오랜만입니다.

    ◇ 정관용> 오늘 누구누구가 어떻게 참석한 거예요, 회의에?

    ◆ 안형환> 일단 자유한국당에서 현역 의원 두 분이 나오셨고요. 그리고 새로운보수당에서도 현역 의원 두 분 그리고 이언주 신당이라고도 알려졌죠. 전진 4.0 당에서도, 이언주 의원을 대신해서 창당준비부위원장이 나왔고요. 그다음에 장기표 선생님께서 국민의소리당이란 걸 만들고 있습니다. 그 당의 장기표 창당준비위원장을 대리해서 부위원장이 나왔고요. 그다음에 시민단체 측에서는 저도 나왔고 범사련이란 시민단체 대표님이 나오셨고요. 그다음에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님, 원자력국민연대 대표님 이렇게 시민단체에서 나왔고 그다음에 지명직으로 한 세 분 정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 정관용> 범위가 넓군요.

    ◆ 안형환> 그래서 저희들 범주가 현재 정당 그다음에 창당준비 중인 정당 그다음에 시민단체 그다음에 기타 외부인사 네 부류로 분류해서 초청을 했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내려진 결론이 뭐가 있습니까?

    ◆ 안형환> 오늘 첫날 회의였었습니다. 첫날 회의였다 보니까 결론 내린 건 아니었고요. 일단 저희들이 상견례를 했고 앞으로 회의 진행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그다음에 아무튼 우리 통합추진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어야 된다는 그런 의지를 다지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잖아요.

    ◆ 안형환> 그렇죠.

    ◇ 정관용> 지금 목표가 신당을 만드는 거 아닙니까?

    ◆ 안형환> 저희들은 신당을 만든다는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마는 신당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 결국은 저희들이 만든 6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도 인정을 했고요. 또 새로운보수당도 인정했던 6가지 원칙이 있는데 6가지 원칙의 마지막이 새로운 신당을 만들자였습니다. 저희들은 통합 정신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신당의 준비 또 그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저희들의 임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정관용> 한마디로 통합신당 창당 준비 위원회나 추진 위원회한테 업무를 넘기면 이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임무를 다하는 거죠.

    ◆ 안형환> 그렇죠. 그렇게 되는 겁니다.

    ◇ 정관용> 그러면 역순으로 생각해 봅시다. 총선이 90일 정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그러면 신당창당추진위 정도한테 역할을 넘기려면 언제까지 넘겨야 되는 거예요?

    ◆ 안형환>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이달 말까지는 신당창당준비위랄까요. 그런 모습의 형태의 조직 또는 모임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2월 초 중순에 신당창당 작업을 하고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꾸려지고 이 순서를 밟기 때문에 매우 급합니다, 지금.

    ◇ 정관용> 그러니까 이달 말이라고 해 봐야 또 설 연휴 있잖아요.

    ◆ 안형환> 그렇죠. 그래서 걱정입니다.

    ◇ 정관용> 그래서 다음 주, 그다음 주 중반까지밖에 없어요. 간단히 말하면. 그 사이에 몇 번 모일 수 있습니까?

    ◆ 안형환> 저희 그래서 매일 회의를 할 생각입니다.

    ◇ 정관용> 앞으로 매일 회의한다?

    ◆ 안형환> 그래서 매일 오전 10시에 이번 주 또 오늘 시작했습니다마는 내일, 모레, 글피까지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미 언론지상에 보도 나온 걸 보면 말이에요. 자유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장 4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김종인, 김형오, 이문열, 이홍구 이런 얘기 나오고, 그러니까 또 금방 이 새 보수당에 하태경 책임대표는 앞으로 혁신통합이 되면 혁신공천을 해야 되니까 두 당이 공천관리위원장을 같이 협의해야 된다 이러고 나오고 결국은 공천권 누가 쥐고 어떻게 나누느냐 그 문제 아니에요, 싸움은?

    ◆ 안형환> 그건 그런데요. 그 부분은 저희들 통합추진위원회에서의 논의할 단계는 아니고요. 신당이 만들어지면 그 당에서 이제 선거대책본부가 만들어질 거고 그 내부에서의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저도 보도를 봤고요. 그에 관련해서 한국당 측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한국당 측의 설명은 이런 거죠. 지금 이제 실무진 입장에서 볼 때 경선을 하려면 안심번호를 받아야 됩니다. 안심번호를 받으려면 선관위에 신청을 해야 되는 겁니다. 신청을 하려면 공문을 보내야 되고 공문의 대상자는 공천관리위원장이랄까요. 그 위원장의 직인이 찍혀져야 되고 이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실무적인 이야기 때문에 나온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만일 한국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면 통합추진위를 만들 이유가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새로운 당을 만들어서 통합의 정신을 담을 수 있는 여러 세력들이 모여서 새로운 당을 만들고 거기서 선거를 치르자는 건데 특정 당에서 먼저 공심위를 구성하면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에서 한국당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무적인 설명을 저도 들었고요.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에서는 절충이 되고 납득이 될 만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박형준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의원들을 비롯한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기자)

     


    ◇ 정관용> 조금 아까 청취자분들이 ‘안심번호 이게 무슨 얘기야?’ 하실지 모르는데 예비후보들, 경선에 나갈 사람들은 자기 선거운동용으로 지역에 해당하는 안심전화번호를 알아야 무슨 문자라도 보내고 이거죠.

    ◆ 안형환> 그게 경선을 치르려면 그 지역에 있는 분들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럼 전화번호를 주는데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 제 번호가 끝번호가 1234라면 그걸 바꿔서 4321 이렇게 해서 통신사에서 넘겨주는 겁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요. 그런데 그걸 받으려면 정당명의 공관위원장의 도장이 찍힌 서류가 필요하다?

    ◆ 안형환> 그렇죠, 그렇죠. 실무적인 어려움을 한국당에서 표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그것 때문에 그런 공관위원장 얘기가 나오는 거다. 다만 앞으로 혁신통합하면 공천은 같이 한다, 여기에 동의했나요?

    ◆ 안형환> 그렇죠. 신당을 만든다는 데 공감을 했습니다. 동의를 했기 때문에 우리 통추위가 출범을 했고요. 그리고 각당에서 들어온 것이죠. 신당을 만들면 근본적인 논의는 거기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바로 일정이 촉박하다 보니까 한국당에서 마냥 놀 수는 없지 않습니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죠. 일단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 정관용> 아까도 소개했습니다마는 자유한국당 그다음에 새로운보수당 그다음에 이언주신당, 장기표신당, 기타 시민단체, 기타 보수단체 쭉 언급해 주셨는데 중요한 게 빠진 게 우리공화당 그다음에 안철수 전 대표 어떻게 되는 겁니까? 대상입니까, 아닙니까?

    ◆ 안형환> 저희들은 일단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해야 된다는 게 기본 목표고요.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러니까 반문재인 세력의 구축이라고 해야 되겠죠.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들 누구나 같이 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우리공화당 측에서도 저희들이 이번 통추위 직전 단계인 정당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에 저희들이 공문을 보냈습니다. 답변이 안 왔고 우리공화당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나중에 언제든지 연락이 오면 논의할 생각이고요. 그다음에 안철수 대표도 귀국한고 하는데 언제든지 저희들이 논의해서 저희들의 뜻, 의지에 공감한다면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 통합 전에 이 혁신, 개혁, 옛날 이미지 가진 사람들의 청산 이런 게 먼저 필요하다 이런 말을 했어요. 그렇죠?

    ◆ 안형환> 안철수 대표 어제, 오늘 해 온 이야기는 아니죠. 그런데 저희들 어찌 됐든 안철수 대표가 어떻게 보든지 간에 저희들 나름대로 이번에 통합추진위원회 이름도 혁신통합추진위원회입니다. 그리고 혁신과 통합을 목표로 하고 그다음에 공정과 자유를 기본 가치로 하고 또 청년들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정당과 정치세력을 만들겠다 이런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혁신을 갖는 정당을 만들었을 때 안철수 대표 측에서 공감을 하면 같이 할 수 있는 거고요. 저희들 나름대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 정관용> 그런데 안 될 것 같죠. 지금까지 상황으로 봐서는?

    ◆ 안형환> 정치는 알 수 없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 정관용> 알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딱 열흘 남았는데 매일 모이셔서 좋은 성과 내기를 한번 보면서 기대하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 안형환> 감사합니다.

    ◇ 정관용>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안형환 간사였습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