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은행 제공)
창립 50주년을 맞은 BNK경남은행이 100년 은행을 향한 도전과 변화를 시작한다.
경남은행은 10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황윤철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부점장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아듀(Adieu) 2019', '제포구신(除舊布新)', '위풍당당 BNK경남은행'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아듀 2019' 섹션은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귀감이 된 직원 시상과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의 특강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동남권 경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BNK금융그룹·대한민국·한국 경제를 인지시키는 동시에 동남권 경제와 한국 경제 현주소를 짚어보고 전망했다.
'제포구신' 섹션은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상무 초청 특강과 주요 부문 영업전략 발표로 진행됐다.
올해 경영계획 발표자로 나선 유충렬 그룹장은 경영 방을 '미래를 향한 도전!, 새로운 변화!'를 전한 뒤 자산건전성 제고, 신시장개척, 디지털거버넌스 확립, 핵심인재 양성 등의 구체적인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위풍당당 BNK경남은행' 섹션에서는 황윤철 은행장의 특강과 함께 2020비전을 선포했다.
(사진=경남은행 제공)
황 은행장은 '미래를 향한 도전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과 관련한 영상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경남은행에 대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격변하는 미래를 두려움이 아닌 두근거림으로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1.5배 더 노력해 경남은행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며 '파이낸스(Finance) 1.5' 추진을 주문했다.
파이낸스 1.5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1.5 금융시장 전략, 시장을 대상으로 한 1.5 비즈니스 확장 전략, 고객관계강화를 위한 1.5 더(The) 릴레이션쉽(Relationship) 강화 전략, 1.5 더 직원 역량 강화 등이다.
황 은행장은 "올해는 100년 은행을 향한 도전과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시기, 즉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한 업무자세, 당당한 경영성과, 당당한 경은인으로서 품격있는 기업문화로 위풍당당한 경남은행을 구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