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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새해맞이 불꽃놀이에 이어 음력설 퍼레이드도 취소



아시아/호주

    홍콩, 새해맞이 불꽃놀이에 이어 음력설 퍼레이드도 취소

    1996년 첫 실시 이후 취소는 이번이 처음
    대규모 시위 막기위한 조치로 보여

     

    홍콩 시위가 해를 넘겨 7개월째 이어지면서 새해맞이 불꽃놀이에 이어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음력설(농렉싼닌) 퍼레이드도 24년만에 취소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홍콩관광청은 매년 음력설 연휴 기간에 홍콩 최대 관광지인 침사추이 지역에서 개최하던 춘제 야간 퍼레이드를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관광청은 야간 퍼레이드를 대신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웨스트카오룽 문화지구에서 세계 26개 팀이 참가하는 카니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1996년 시작된 후 매년 열리던 음력설 퍼레이드가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관광청은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대규모 시위를 막기위한 조치로 보인다.

    음력설 퍼레이드가 열렸던 침사추이 지역은 홍콩 시위대 '최후의 보루'로 불렸던 홍콩이공대와 가까워 지난해 말부터 시위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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