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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AI, 하늘을 나는 차…CES2020 개막



IT/과학

    우리 곁에 AI, 하늘을 나는 차…CES2020 개막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국 기업 390여 곳 참여,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
    AI, IoT, 5G, 로봇 등 신기술 경연장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 를 주도할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다양한 IoT 허브 기기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동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인공지능(AI) 기반의 팔을 가진 '셰프봇'이 옆에서 비전 센서로 음식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 추가한다.

    내 아바타에 먼저 옷을 입혀 피팅감을 확인하고, 외출했을 때 식품 택배가 오면 모바일 알림을 받아 현관 신선냉장고가 보관한다.

    자율주행 차량에 타면 집에서 보던 뉴스를 AI비서가 이어서 보여준다. 막히는 퇴근길엔 플라잉카를 이용한다.

    AI와 사물인터넷(IoT), 5G, 로봇이 바꿀 미래가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20에서 성큼 현실로 다가왔다.

    올해 CES는 4500개 업체와 17만명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은 390여곳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참가업체 중 가장 큰 1천평 규모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부문장 김현석 사장의 '경험의 시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연계해 개인-홈-도시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리빙'을 전시한다.

    작년 CES에서 첫선을 보인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해 새로운 콘셉트의 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와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해 미래 AI 홈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의 미국 연구조직 스타랩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공휴먼 프로젝트 '네온(NEON)'도 관심사다.

    LG전자가 현지시간 7일부터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참가한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씽큐 홈' 존에서 IoT 공간 솔루션을 통해 집 안팎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스마트도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전시 초점도 인공지능 가전과 다양한 로봇 서비스다.

    '어디서든 내집처럼'을 주제로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LG씽큐 존을 가장 넓게 꾸몄다.

    전시 공간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는 올레드 사이니지 200여장을 이어붙인 초대형 조형물을 설치했고, 롤업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의 롤러블 올레드 TV로 음악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이는 안무도 연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삼성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가 현지시간 7일부터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 모델들이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한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삼성과 LG의 TV 전쟁은 CES2020을 배경으로도 전개된다.

    삼성전자는 베젤 없는 디자인의 8K TV와 가정용 마이크로LED의 '더 월'을 내세웠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라인업을 강화해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뿐만 아니라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를 전시했다.

    영상의 디테일과 사운드 최적화를 위한 진화된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도 양사TV의 특징이다.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현대자동차는 플라잉카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탑승객의 이동 필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이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 Hub도 도시 전역에 배치하는 구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 '5G-8K TV'를 공개한다. '5G-8K TV'는 SK텔레콤의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기반으로 8K 초고화질 영상의 무선 직접 수신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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