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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가 꼽은 국내외 10대 뉴스 1위는?



아시아/호주

    中 인민일보가 꼽은 국내외 10대 뉴스 1위는?

    국내에서는 건국 70주년, 국제에서는 블랙홀 사진 공개
    홍콩, 마카오도 주요뉴스에…'도전'과 '모험' 상반된 평가
    한반도 문제는 국제분야 5위에 …미국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국내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국내 분야 1위는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주년이었고 2위는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4차회의였다.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홍콩 시위는 4번째로 배치됐다. "계속된 과격 폭력 범죄가 법치와 사회질서를 짓밟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훼손했다"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심각하게 도전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난 20일 성대하게 치러진 마카오 반환 20주년 행사는 여덟번째로 비교적 후순위에 배치됐지만 일국양제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인민일보는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는 '웨강아오 대만구'(Great Bay Area) 건설 계획을 9대 뉴스로 선정했다.

    이 밖에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창어(嫦娥) 4호'와 중국의 첫 자국산 항모인 산둥(山東)함 인도를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뉴스로 꼽았다.

    국제뉴스에서는 1위가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촬영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블랙홀 사진 공개가 차지했다.

    두번째는 계속되는 테러공격과 이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꼽혔고, 3위는 중국에서 펼쳐진 수입박람회와 일대일로 행사 등 4개의 국제행사가 꼽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반도 문제는 다섯번째로 배치됐다. 국제사회의 활발한 노력으로 한반도 상황이 바뀌었고 당사자들이 자주 상호작용을 했지만 결국은 미국이 북한의 우려에 부응하지 않아서 한반도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미국의 INF(중거리핵전력) 조약 탈퇴를 여섯번째 주요 뉴스로 선정하면서 "조약을 탈회한 이후 미국은 중거리 순항미사일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속적으로 발사했고, 이로 인해 세계의 불안정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미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 합의 소식을 맨 마지막에 배치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은 경제 및 무역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및 무역 분야의 차이점을 효과적으로 관리 및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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