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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보육재단 1만 구좌·환경이슈 협의체 성과



전남

    광양시, 보육재단 1만 구좌·환경이슈 협의체 성과

    [2019 시정 결산]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위
    시민 참여로 '양육 연대책임' 의식 확산
    환경오염 논란을 민·관 협의체로 풀어내

    ※ 전남CBS는 2019년 한해를 보내며 전남동부권 3개 시의 시정을 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어린이보육재단 1만 구좌 달성 등 성과와 함께 제철소 브리더 사태, 알루미늄 공장 건립 등 환경 관련 이슈가 많았던 전남 광양시정을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순천시, 1000만 관광객 달성·동부청사 유치 등 성과
    ② 여수, 5년째 1300만 관광객 돌파…배출량 조작엔 '공분'
    ③ 광양시, 보육재단 1만 구좌·환경이슈 협의체 성과
    (계속)

    전남 광양시 구봉산에서 바라본 광양의 야경.(사진=자료사진)

     

    전남 광양시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지난 10월 8일 '2019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시승격 30주년 비전 선포식과 함께 광양경제 제2도약의 원년을 선포하고 30만 자족도시, 전남 제1의 경제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광양시는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기관으로 꼽혔다.

    민선 7기 정현복 광양시장의 핵심 시책인 국내 최초 어린이보육재단이 정기후원 1만 구좌를 달성한 것도 큰 성과다.

    지역 기업과 시민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광양지역 전 세대의 10%에 해당하는 1만 구좌를 만든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아이를 낳으면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양육한다'는 육아의 연대책임 개념을 확산시킨 점이 주목할 만하다.

    내년 정부 예산에 광양항 배후부지 매입비 21억 원, 광양항 내부 순환도로 개설사업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된 것도 광양항 활성화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 한해 동안 지속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브리더 개방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 논란, 세풍산단 광양알루미늄 공장 건립 등 환경 관련한 이슈는 광양 지역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 과정에서 민·관·산·학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광양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가 발족돼 지역의 환경 이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1조원대 환경설비 투자를 이끌어낸 점은 또 다른 의미의 성과다.

    갈등만하다 끝나던 기존의 환경 논란에서 벗어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광양알루미늄 공장 건립과 관련해서도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과 1년 동안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합의 과정을 거친 것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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