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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5.18', 이것이 진짜 '광주의 시민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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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5.18', 이것이 진짜 '광주의 시민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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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민의 시각에서 광주의 현실과 역사 탐색
    광주의 역사, 인권, 생활 문제 등 다룬 8부작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
    "광주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발원지"
    광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5.18', 이것이 진짜 광주의 시민 정신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김지희 PD, 구성 : 문소영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12월 20일 금요일


    [다음은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클로이, 조쉬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광주에 사는 이주민들의 시선으로 광주의 인권을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됐습니다.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라는 이름으로 총 8편의 프로그램을 이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건데요. 방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이주민들이 보는 광주의 현실은 어떠한지, 그 자세한 내용을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클로이, 조쉬와 나눠봅니다. 클로이 씨, 조쉬 씨 반갑습니다.



    ◆클로이, 조쉬> 반갑습니다.

    ◇김희송>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쉬>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쉬입니다. 4년째 광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김희송> 조쉬 씨는 미국에서 와서 4년 동안 광주에 사셨고, 그다음에 클로이 씨?


    ◆클로이> 저는 홍콩에서 온 클로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희송> 광주에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클로이> 이제 2년이 넘었는데요.

    ◇김희송> 그렇군요. 조쉬 씨와 클로이 씨가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에 속해 계신 거죠. 그렇다면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가 어떤 모임인지도 소개해주시죠.

    ◆조쉬> 광주와 역사,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것을 찾는 모임이에요.

    ◇김희송> 광주와 한국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 모임을 꾸렸고, 근데 모임에 상당히 여러분이 있는 것 같아요.

    ◆클로이> 네. 여러 주요 이주국가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 이주민의 시선으로 어떤 핫이슈 혹은 광주의 역사 사건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합니다.

    ◇김희송> 같이 광주의 인권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광주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는 모임, 그런데 이제 그 모임에서 방송을 만들었어요.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를 조직해서 방송을 만들게 된 계기, 듣고 싶은데요.

    ◆클로이> 아이디어 같은 거는 제가 제공했고, 조쉬도 영감을 많이 줬어요.

    ◇김희송> 클로이 씨가 처음 이런 방송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어떤 계기로 하신 거죠?

    ◆클로이> 사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시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건데, 작년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어서 인권에 관련된 이야기를 계속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김희송> 그래서 이제 클로이 씨가 제안을 했고 조쉬 씨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같이 좀 해보자, 이렇게 된 거죠?

    ◆조쉬> 네 여러 명이 같이 참여했습니다.

    ◇김희송> 듣기에는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가 이번에 총 8편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방송이 됐고, 그래서 방송 내용이 어떻게 구성됐는지도 세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클로이> 주로 이주민들의 입장에서 제일 관심 많은 그런 일들이 방송에서 많이 고려됐어요. 그리고 광주에 관련된 거. 왜냐하면 저희가 광주에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광주에 대해 더 깊게 알아야 하기에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김희송> 내용을 보니까 1편은 이주민에게 인권이란 무엇인지 질문하셨던 거 같고, 두 번째 편이 ‘백지동맹, 광주의 항일 역사 속 페미니즘’, 그래서 광주의 역사와 현재의 시점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까지 같이 묶어줬던 거 같아요.

    ◆클로이> 네, 자기 나라의 상황도 같이 비교하면서 이야기했던 거예요. 특히 페미니즘이 요새 핫이슈잖아요.

    ◇김희송> 조쉬 씨가 설명을 해주실까요, 그러면?

    ◆조쉬> 네, 우리가 매주 다른 인권에 대한 것 이야기해요. 예를 들면 페미니즘, LGBTQ, 아니면 이민에 대한 것 등 다양한 인권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김희송> 그러면 그 주제를 방송으로 어떻게 한 번 만들어보자, 그리고 그 방송을 현재의 시점만이 아니라 광주의 역사와 함께, 자기 나라 이야기들까지 담아 보자! 그래서 보니까, 3편은 ‘광주에서 돌아보는 4.19 혁명’, 5편은 ‘광주생활 주거가 가장 어렵다’. 인데요. 주거는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운가요? 그것은 지금 현실의 문제이신 것 같은데요.

    ◆조쉬> 사실은 우리 미국 고향보다 광주에서 사는 게 더 쉬워요. 그런데 어려운 것은 항상 제 모국어를 이용하지 않는 건데요. 은행이나 병원에 가려면 필요한 어휘를 가기 전에 확인해야 해요.

    ◇김희송> 그런 점에서 어렵고. 그러면서 주제를 보니까 ‘이주민이 보는 5.18민주화항쟁’, 7편에는 ‘노후 인생’, 그래서 이제 광주를 단지 거쳐 가는 게 아니라 평생 자기가 살아야 할 주거지라고 보고 이런 부분들도 준비하셨던 것 같고. 마지막 8편이 ‘이주민의 삶과 광주 정신’, 그래서 전반적인 본인들의 삶과 어울러서 광주정신까지 같이 담아냈던 것 같아요.

    ◆조쉬> 언제 어디서나 시작부터 항상 5.18에 대한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5.18 묘지, 5.18 공원 5.18 뭐뭐 등, 이것이 진짜 광주시민 정신 같아요.

    ◇김희송> 이 프로가 광주 인권에 대한 방송이잖습니까. 그러면 이주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광주의 인권, 어디 정도까지 왔다고 보셨나요?

    ◆조쉬> 컨벤션센터에서 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 아니면 5.18 묘지, 5.18 민주화 운동 등을 봤을 때 생각할 만한 이벤트들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김희송> 네 그리고 보니까 이 탐색대는 클로이 씨, 그리고 오늘 출연하신 조쉬 씨를 비롯해서 터키에서 오즈게 씨, 방글라데시의 오마 씨, 미얀마의 메이 씨, 폴란드의 파울리나 씨, 우즈베키스탄의 라나 씨 등 다양한 국가의 구성원들이 함께 구성을 해주셨더라고요. 특히 클로이 씨 같은 경우는 홍콩 출신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6편 ‘이주민이 보는 5.18민주화항쟁’, 최근에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생각이 드셨을 것 같은데요.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방송 제작 현장 (사진=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제공)


    ◆클로이> 네 맞습니다. 광주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발원지잖아요. 그래서 사실 홍콩 사람들도 광주의 5.18에 대해 관심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때문에 저도 5.18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고 또 이제 5.18재단의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배울만한 점을 알고 그다음에 홍콩의 시위, 홍콩의 민주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그러면 이 방송을 통해서 어떤 점을 알리고 싶었는지? 실제로 이 방송의 영향력이 어떤 부분에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셨을까요? 방송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해주세요.

    ◆조쉬> 전 세계에 어느 나라이더라도 우리 현재의 경우보다 인권이 더 많이 지켜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김희송> 보편적 언어로써 인권을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를 이제 실제 이주민으로서 지내다 보면 보편적 인권이라는 부분도 다르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광주에서는 늘 광주를 이야기하지만 잘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요.

    ◆클로이, 조쉬> 네.

    ◇김희송> 이번에 8편의 프로그램은 다 방송이 된 거죠? 그러면 이 방송을 보고 싶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시자면요?

    ◆클로이> 저희 광주시민방송국 앱도 있고, 팟빵에서도 들을 수 있어요.

    ◇김희송> 공동체 라디오 광주시민방송국에서 검색해서 찾으면 여러분들이 준비했던 8편의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거죠?

    ◆클로이, 조쉬> 네.

    ◇김희송> 그리고 우리 조쉬 씨는 학교 영어 선생님이라고 들었어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소개도 해주고 그러시나요?

    ◆조쉬> 네. 제가 4년 동안 초등학교 두 곳에서 한국인 선생님과 함께 공동 수업을 하면서 이야기했어요.

    ◇김희송> 네 그럼 이후에도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는 지속적인 활동을 하시는 거죠?

    ◆클로이> 네, 기회가 생기면 계속하겠습니다.

    ◇김희송> 향후 계획이라든가 청취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마지막으로 들어보죠.

    ◆클로이> 사실 광주시에서, 정의롭고 평화롭게 광주를 만들고 싶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앞으로 저희 이주민도 협력해서 광주를 진보적이고, 국제적인 인권도시로 같이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합니다.

    ◆조쉬> 저는 다른 언어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앞으로 대만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러 갈 거예요. 그러면서 인권에 대한 것도 같이 노력해 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김희송> 오늘 바쁘신 시간에도 직접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로이, 조쉬> 감사합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이주 인권 광주탐색대 클로이 씨, 조쉬 씨와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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