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광주시, 광주형일자리사업-AI 중심도시 조성 초석 등 성과



광주

    광주시, 광주형일자리사업-AI 중심도시 조성 초석 등 성과

    [광주CBS 연말결산 ①]
    도시철도2호선 착공…대중교통체계 획기적 변화 기대
    민간공원 특례사업 검찰 수사로 몸살
    광주 군공항이전 사업 교착상태

    ※ 광주시는 올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한 반면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로 몸살을 앓았다. 광주CBS의 송년 기획보도,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광주시정을 결산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광주시, 광주형일자리사업-AI 중심도시 조성 초석 등 성과
    (계속)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사진=자료사진)

     

    광주시는 올해 AI추진위원회 출범과 인공지능 대학원 선정 등 인공지능산업의 씨앗을 뿌렸다.

    광주 첨단3지구에 10년간 1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 우선 1단계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4천억원 정도를 투입한다.

    연구소와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모아 지역 전략산업에 접복한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을 위해 필수적인 첨단3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의결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7년 동안 소모적인 논쟁으로 표류하던 도시철도 2호선 공사도 본격 시작돼 대중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형일자리사업을 수행할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난 9월 설립됐고 대표이사가 선임된데 이어 본부장급 간부들이 채용되는 등 조직 구성을 갖춰가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빛그린산업단지 자동차공장 건립부지에서 공장 기공식이 개최된다.

    공장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개막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러졌고 세계신기록과 대회신기록 등 풍성한 기록이 쏟아지는 등 대회 성공 개최로 광주를 전세계에 알렸다.

    이에 반해 일부 현안사업은 차질을 빚거나 제동이 걸렸다.

    (사진=광주시 제공)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국장급 간부가 구속 기소됐고 행정부시장 등에 대한 수사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일부 대상 공원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공무원들의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행정행위를 했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뒤 20년간 공원 조성을 하지 않으면 내년 7월 각종 규제가 풀린다.

    이에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원과 비공원 시설(아파트)를 건립하기로 했으며 내년 6월 안에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해야 한다.

    광주시는 현재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인 9개 공원에 10개 지구 가운데 마륵공원과 중앙공원 2지구, 일곡공원 등 6개 지구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중외공원과 수랑, 송암, 중앙공원 1지구 등 4곳은 연말까지 협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어서 아직까지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사업 주체인 국방부의 소극적 대응과 예비 이전후보지로 거론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이전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는 등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다 광주시의 해묵은 과제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약 체결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