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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끌어 온 대구신청사, 시민의 손으로 선정



대구

    15년째 끌어 온 대구신청사, 시민의 손으로 선정

    [ 대구CBS연말 결산① ]

    ※ 대구CBS는 2019년 한 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했던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결산하는 보도기획 시간을 마련했다. 16일은 그 첫번째 순서로 15년째 끌어 온 대구 신청사 입지가 각계의 이해관계를 떨쳐 내고 대구시민의 손에 의해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15년째 끌어 온 대구신청사, 시민의 손으로 선정
    (계속)

    지난 7월 대구신청사 그림그리기 대회 모습

     

    1993년 건축된 현재의 대구시 동인동 대구시청사는 낡고 사무공간이 비좁아 새 청사 건립의 시급성이 요청돼 왔다.

    2004년 조해녕 전 시장 시절 대구시청사 건립방침을 세웠으나 그간 정치권의 이해관계 등으로 뒤얽혀 말로만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오갔을 뿐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해 말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조례를 제정해 동력을 만들었고 3월에는 신청사의 입지 선정까지의 업무를 관리하는 공론화위원회가 태동하면서 15년 만에 대구 신청사 선정작업이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를 공론화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공론화위원회는 11월 신청사 후보지를 직접 선정할 시민평가단의 평가 일정을 확정짓게 된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대구 신청사 시민평가단 선정과 관련,"말 많은 정치권은 물론 외부 어떠한 영향도 차단하며 무직위로 선발하는 252명 시민 평가에 의해 대구 신청사 입지를 선정해 어느 누구도 공정하지 않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평가단의 신청사 입지 선정방법으로 숙의민주주의를 선택했다.

    즉, 시민평가단 252명이 2박3간 외부 차단과 합숙을 통해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대구 신청사 입지를 정하는 방법인데, 12월 22일이면 역사적인 대구 신청사 예정지가 결정난다.

    신청사 후보지 신청을 한 일부 구.군에서 여전히 평가방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주장하고 항의하는 등 예상되는 후유증 속에, 대구 미래발전 청사진의 화두가 될 대구 신청사 건립에 대구시민 모두의 현명한 대처와 지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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