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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주연작 '윤희에게', 입소문 타고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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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애 주연작 '윤희에게', 입소문 타고 10만 돌파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 '윤희에게'가 25일 만에 10만 관객을 넘겼다. (사진=영화사 달리기 제공) 확대이미지

     

    김희애가 주연한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가 입소문을 타고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윤희에게'는 이날 51개 스크린에서 83회 상영해 2012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 10만 1239명으로 10만 관객을 넘겼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지 25일 만이다.

    '윤희에게'는 언론 시사회를 비롯해 관객들의 평이 좋았음에도 대작에 밀려 충분한 스크린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개봉 첫날인 지난달 14일 314개 스크린에서 571회 상영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시간이 흐르며 상영 점유율은 3%에서 0%대로, 좌석 점유율은 2.2%대에서 0%대로 떨어졌으나, 입소문에 힘입어 좌석 판매율은 상위권을 유지해 '겨울왕국 2', '블랙머니' 등 경쟁작을 뛰어넘기도 했다.

    첫 주 반응이 좋았던 덕에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17일부터 수요일인 20일까지는 스크린수가 오히려 늘었다. 하지만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 개봉일이었던 지난달 21일 스크린수는 1/5 수준으로, 좌석 점유율 역시 2.1%에서 0.3%(전날 대비)로 급감했다. '윤희에게'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38.8%(11월 23일), 37.7%(11월 24일), 32.7%(11월 30일) 등 좌석 판매율 30%대를 넘기는 등 선전하며 꾸준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윤희에게'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특별 GV를 이어간다.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가 사회를 보고 임대형 감독, '벌새' 김보라 감독, 배우 김소혜가 참석하는 GV가 열린다. 1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임대형 감독과 임 감독의 단편 '만일의 세계', '레몬타임'에 출연한 배우 배유람, 박주희, 한송희가 함께하는 GV가 개최된다.

    한편,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잊고 지낸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라 유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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