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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정기총회..'주무관청 문체부로 변경'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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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교총 정기총회..'주무관청 문체부로 변경'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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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총연합이 정기총회를 열고, 법인의 주무관청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는 안을 결의했다.
    [앵커]

    한국교회총연합이 5일 제3회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단을 선임하고 2020년 사업 계획 등을 승인했습니다.

    한교총은 정부의 기독교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법인의 주무관청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는 안을 결의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제 3회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단을 선임하고 2020년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한교총 법인의 주무관청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겠다는 안건입니다.

    한교총은 지난 2018년 12월 서울시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지만, 이번 총회에서 법인의 주무관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바꾸는 안을 결의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보다 정부 산하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법인이 되는 것이 대정부 사업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한교총에 속한 교단 대부분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법인이라는 점도 이번 주무관청 변경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인의 주무관청을 변경하려는 속내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교회총연합이 보수 연합기구의 대표성을 찾겠다는 생각에섭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과 한국교회연합 등 세 개로 분열되어 있는 보수 연합기구 틈 사이에서 자신들이 대정부 관계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정체성이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교총이 문체부로의 법인 소속 변경을 통해 보수 연합기구로서의 대표성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교총은 또 가칭 근대문화유산보존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교총은 기독교 정신이 담긴 근대 유산의 보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
    법 제정을 추진해 기독교 유산을 보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기총회에서 발표한 결의문에는 한국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전광훈 목사의 극우적인 정치 선동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 정치가 교회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내용도 들어 있어 전 목사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도 주목됩니다.

    예장고신총회 신수인 총회장 . 기침총회 윤재철 총회장
    "우리는 개혁교회의 전통에 따라 정치적 선택은 교인들의 자유에 속한 것임을 확인하며, 현실 정치가 교회를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한편 한교총 신임 공동대표회장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태영 총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정호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문수석 총회장이 선임됐습니다.

    한교총은 금권선거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에서 임원선거를 치르지 않고, 교단이 돌아가며 공동 대표회장을 맡는 순번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김다솔 영상 편집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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