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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봉규 사무국장 "농아인 올림픽에 국민의 관심을 이끌 것"



사회 일반

    [영상] 정봉규 사무국장 "농아인 올림픽에 국민의 관심을 이끌 것"

    '피플앤리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국장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국장 (사진=노컷tv 영상 캡처)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싶습니다"

    농아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방면에 활동하고 있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국장은 "농아인의 생활체육 활성화가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대한민국의 농아인은 약 34만 명이지만 아직까지 농아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게 정봉규 사무국장의 생각이다.

    정 사무국장은 비장애인의 올림픽과 장애인의 패럴림픽뿐만 아니라 농아인의 '데플림픽'에도 이 같은 박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농아인 태권도 국가대표로서 농아인 체육인의 고충을 몸소 겪은 그는 농아인으로서 농아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필요성을 촉구한다.

    CBS노컷뉴스는 피플앤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정봉규 사무국장을 만나 농아인의 고충을 시작으로 자신의 신념과 농아인으로서 느꼈던 소외, 데플림픽에 대한 열정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주]

    다음은 정봉규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 간단한 자기소개와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소개

    "안녕하세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사무국장 정봉규입니다. 먼저 '농아인'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이 있어서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보통 농아인이라 일컫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농아인은 약 34만 명입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농아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결성된 농아인 체육단체입니다.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로 승인을 받았고 그 이후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비영리 단체로 등록 돼 있습니다. 연맹의 국내 사업으로는 연 1회 전국 농아인 체육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사업으로 데플림픽 및 아시아 태평양 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 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농아인 올림픽 '데플림픽'은 무엇인가?

    "보통 비장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올림픽과 장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림픽 다시 말해 패럴림픽이 있는 것은 아실 겁니다. 또 농아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림픽이 있습니다. 그것을 '데플림픽'이라고 합니다. 비장애인 선수들처럼 4년마다 개최가 되고 동계 데플림픽과 하계 데플림픽이 있습니다. 또한 메달을 따면 일반 선수들처럼 동등한 연금제도가 있습니다. 이번 12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제19회 동계 데플림픽이 개최됩니다. 저희가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개최된 데플림픽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합니다. 현재 선수들은 참가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히 대회 정보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회는 이탈리아에서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개최됩니다. 알파인 스키, 크로스 컨트리, 스노보드, 컬링, 아이스하키, 체스 이렇게 6개 종목이 개최되고 33개국 974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은 올해 12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참가하며 아이스하키와 체스를 제외한 4개 종목에 16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현재 참가목표는 종합 15위 동메달 1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제가 바라는 목표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의 발전뿐만 아니라 제가 향후 국제농아인올림픽위원회에 위원장이 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제 농아인 올림픽을 IOC와 같은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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