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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주기전대 교수, 완산여고 교장 합격



전북

    박정희 전주기전대 교수, 완산여고 교장 합격

    이사회 심의 의결 거쳐 내년 1월 1일 임용

     

    사학재단 일가가 거액을 횡령해 물의를 빚은 완산학원에 대한 교장 공개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완산여자고등학교 교장에 박정희 전주기전대학 교수가 합격했다.

    완산학원 교장 공개채용 심사위원회는 지원자 2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학교경영계획 설명,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오는 9일 이사회 심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교장으로 활동한다.

    완산중 교장은 내년 1월 채용공고를 통해 3월 임용할 예정이다.

    완산학원 설립자 A씨는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약 10년간 재단 직원과 가족, 교사 등을 동원해 학교 자금 등 총 53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에 추징금 34억 원을 선고받았다.

    법인 사무국장 B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A씨의 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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