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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민식이법 先처리, 선거법 끝장협상" 제안



국회/정당

    오신환 "민식이법 先처리, 선거법 끝장협상" 제안

    중재안 제시.."양당 거부할 이유 없다"
    선거법.공수처법 "일주일 간 협상하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법 처리를 앞두고 국회가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민생법안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오 원내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내일(2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해 민식이법 등 어린이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원내대표 간 처리에 합의한 데이터 3법과 국회법 등 민생 개혁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생은 뒷전으로 내팽개친 채 국회 파행의 책임을 상대방에 돌리며 20대 국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 민식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에 대해 우선 처리하자고 주장했다면 그 진정성이 맞다면 이 부분을 먼저 처리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이 (이 부분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에서도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아울러 선거법 개편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안 등이 담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1주일 동안 '끝장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해결해야 될 부분들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서 끝장협상을 통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길이 우리가 지금 해야 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제안을 양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방안이 있냐고 간담회 이후 기자들이 따로 묻자 "나로서는 방법이 없다"며 "국회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지지 않겠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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