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해신공항 계획도.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김해신공항'에 대한 조속한 검증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국회의원 8명은 18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해 논의했다.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시갑)은 면담을 마치고 "김해공항 확장 문제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검증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이 총리도 신공항 검증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6월 부울경·국토부 합의로 김해신공항 검증을 맡게 됐지만, 위원 선별 문제 등의 이유로 5개월째 검증을 위한 '검증위원회'조차 꾸리지 못한 상태다.
검증위원회를 20명 안팎으로 구성하기로 총리실·영남권 5개 시도 등이 합의했지만 이처럼 난항을 겪고 있어 부울경 국회의원이 빠른 검증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춘 의원(부산 부산진구갑)도 "김해공항 확장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그에 대한 조속한 검증을 요구했다" 며 "총리도 공감을 표시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당시 정치적인 결정이었다고 본다"면서 "확장안에 대한 검증과 새로운 입지선정 위원회 구성까지 연내에 해달라는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영춘, 전재수, 김해영, 박재호, 윤준호, 민홍철, 김정호, 이상헌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