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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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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머니',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

    13일 개봉한 영화 '블랙머니' (사진=질라라비, 아우라픽처스 제공) 확대이미지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1006개 스크린에서 4684번 상영해 이날 하루 11만 165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4만 6619명이다.

    2위 '신의 한 수: 귀수편'은 8만 8883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39만 7941명을 기록했다. 3위 '82년생 김지영'은 3만 6922명이 들어 누적 관객수 330만 1600명이 됐다. '82년생 김지영'은 손익분기점 160만 명의 2배를 넘겼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2만 1665명으로 4위였다. '블랙머니'와 같이 13일 개봉한 '좀비랜드: 더블 탭'은 2만 769명으로 5위, '엔젤 해즈 폴른'은 1만 9642명으로 6위였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는 1만 1113명을 모아 7위였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했다.

    정지영 감독이 '부러진 화살'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본인 연출 영화로,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서현철, 남명렬, 정인기, 이재용, 정민성, 이나라, 유태오, 이성민, 문성근,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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