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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잘했다…내 판단 미스" 신진식 감독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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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은 잘했다…내 판단 미스" 신진식 감독의 반성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가 또 5세트에서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에 3-2로 패했다.

    지난 10일 안방에서 당한 대한항공전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에서 고개를 떨군 삼성화재다. 1일 현대캐피탈전까지 포함하면 11월에 치른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풀세트에서 졌다.

    신진식 감독은 모든 책임을 자신 탓으로 돌렸다. 그는 "선수들은 잘해줬다. 그러나 나의 선수 기용 판단 미스로 선수들이 어수선함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신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낸 것은 김나운의 투입과 교체 시기다. 송희채가 결장한 삼성화재의 이날 선발 레프트로는 고준용과 정성규가 나섰다. 이후 경기가 풀리지 않자 이지석과 김나운이 투입됐다.

    신 감독은 "1세트에 김나운을 투입할 당시와 3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교체가 늦었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는 여전히 고민이다. 박철우의 체력 안배를 위해 3세트에 투입된 산탄젤로는 서브 에이스로 1점을 기록했을 뿐 공격에서는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신 감독은 "선발로 기용하기에도 부담되고 대체 선수도 마땅하지 않아 걱정이다"라며 "남은 시즌을 이대로 치러야 할 것 같다. 박철우가 대표팀에 합류하면 산탄젤로가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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