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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동부서 차량 폭탄 테러 8명 사망…시리아 주둔 미군 500~600명 범위"



중동/아프리카

    "시리아 북동부서 차량 폭탄 테러 8명 사망…시리아 주둔 미군 500~600명 범위"

    지난 2일 발생한 탈 아브야드 폭탄 테러 (사진=연합뉴스)

     

    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의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 남부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8명이 숨졌다.

    터키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민간인들이 또 다시 쿠르드 민병대(YPG) 테러리스트에 살해됐다"며 "탈 아브야드 남부에서 폭발물 공격으로 8명이 사망했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dpa 통신은 탈 아브야드 인근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탈 아브야드에서는 지난 2일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으며, 5일에도 테러가 발생했으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시리아 주둔 미군 규모가 500~600명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이날 ABC뉴스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시리아 병력 철수 지시에도 불구하고 700명 이상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 "확실히 1천명 미만일 것"이라며 "500명대, 아마 600명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북부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를 결정했다가 미국의 동맹인 쿠르드족을 배신했다는 거센 비난에 직면했는데 이후 소수 병력이 시리아에 머물 것이라고 물러섰다.

    밀리 의장은 또 이슬람국가(IS)가 수괴 알바그다디의 새 후계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는 상당히 많은 양의 정보를 갖고 있다"며 "그가 며칠, 몇 달 안에 조직을 짜 맞출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 기회가 생기면 그를 뒤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리 의장은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임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미군이 몇 년 더 주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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