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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시신 1구 '수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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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시신 1구 '수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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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습한 시신, 6일 오전 대구 동산병원 이동
    실종자 4명 찾기 위한 '정밀 수색작업' 진행

    소방헬기 수중탐색과 인양작전을 위해 청해진함에서 수중무인 탐색을 진행 중이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사고 엿새 만에 수습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해군 청해진함 동체 인근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인양·수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방헬기 추락사고 엿새 만이자, 동체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된 지 사흘만이다.

    수습한 시신은 6일 오전 울릉도를 거쳐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최종 신원 확인까지 마치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앞서 수색 당국은 지난 5일 0시 30분쯤 해군 청해진함에서 ROV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던 중 동체 인양위치와 동일한 지점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이어 오전 2시 40분쯤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지만, 청해진함의 자동함정 위치 유지장치(함정이 정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장치) 전자장비의 신호가 불안정해 포화 잠수 작업을 중단했다.

    수색 당국은 장비를 점검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 46분쯤 시신 인양을 재개하며 실종자 수습에 나섰다. 발견된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헬기 동체를 끌어 올리던 중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된다.

    처참한 모습을 드러낸 헬기 동체.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수색 당국은 그보다 앞선 지난 2일 소방헬기 동체로부터 각각 110m, 150m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 시신 2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지난 2일 오후 9시 14분쯤 실종자 시신 2구를 인양·수습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분석 결과 부기장 이모(40)씨와 정비실장 서모(46)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3명이 발견돼 수습이 완료됨에 따라 수색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경은 포화 잠수사(심해 잠수사)를 통한 수중 수색과 함께 해상 수색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집중 수색을 벌여왔던 지역에서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수색 지역 범위를 바깥쪽으로 넓혀 진행하고 있다.

    추락한 소방헬기의 잘린 꼬리 부분으로, 수색 당국은 이곳에 블랙박스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이와 함께 수색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마무리 하는 대로 헬기 꼬리 날개 부분을 인양할 계획이다.

    꼬리 부분은 지난 4일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14m 떨어진 수심 78m 지점에서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헬기 꼬리 부분에 사고 원인 규명의 열쇠를 쥔 블랙박스와 음성녹음 장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소방헬기 추락사고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남쪽 300~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손가락을 절단한 응급환자 1명을 이송하던 중앙119 헬기(영남 1호기)가 이륙한 지 2~3분 만에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소방대원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했으며, 지금까지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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