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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와 이동국, 그리고 타이거 우즈...이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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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배영수와 이동국, 그리고 타이거 우즈...이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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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배영수는 자신의 25번째 한국시리즈 등판에서 소속팀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며 명예로운 은퇴에 성공했다.(사진=연합뉴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김덕기 앵커
    ■ 코너 : CBS 체육부의 <스담쓰담>


    ◇ 김덕기 > 스포츠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스담쓰담입니다. 체육부 오해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오해원 > 네. 안녕하세요

    ◇ 김덕기 > 이번 주 주제는 뭐죠?

    ◆ 오해원 > 배영수와 이동국, 그리고 타이거 우즈. 이 세 명의 공통점 무엇일까요? 종목은 달라도 세 명의 선수는 모두 베테랑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 나이를 먹어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최근에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요.

    오늘은 최근 뛰어난 성적을 낸 여러 종목의 베테랑 선수들, 그리고 그들이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 김덕기 >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시즌이 끝난 프로야구 배영수 선수 이야길 먼저 해볼까요.

    ◆ 오해원 > 지난주 토요일입니다. 두산이 키움을 꺾고 4승 무패의 성적으로 2016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입니다.

    두산 팬은 마지막 4차전 연장 10회말에 배영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상황이 다소 불안했을 수 있어요. 김태형 감독이 당시 공을 던지던 이용찬의 몸 상태를 묻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는데 방문 횟수를 채워서 무조건 투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결국 두산은 몸을 풀고 있던 베테랑 배영수를 투입했고, 배영수는 박병호를 삼진, 제리 샌즈를 투수 땅볼로 잡고 한국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김덕기 > 아마도 그 장면은 올 시즌 두산 팬이라면 가장 짜릿해 할 순간 아닌가요

    ◆ 오해원 > 이 상황은 앞서 3차전까지 등판하지 못했던 배영수의 한국시리즈 첫 등판이었는데요. 김태형 감독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KBO리그 현역 최다승 투수였던 베테랑 배영수는 마운드에 와서는 ‘잘 던지겠습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감독과 약속대로 승리를 지킨거죠.

    당시 상황에 대해 배영수 선수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서...정말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삼진 잡고 액션을 많이 하지 않는데 너무 좋았다"

    배영수는 만 38세 5개월 22일의 나이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임창용이 갖고 있던 한국시리즈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의 새로운 주인이 됐습니다. 또 삼성 소속으로 10시즌 동안 한국시리즈에 24경기 등판해 이 부문도 최다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두산 소속으로 한 경기 더 출전하면서 스스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명예롭게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강속구 투수였던 배영수는 2007년에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아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간 재활하며 떨어진 구속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구종을 개발하는 등 자신의 ‘무기’를 키웠고 결국 무려 20년간 현역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은 최근 300개 공격포인트를 가장 먼저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덕기 > 야구에 배영수가 있다면 축구는 이동국이잖아요. 살아있는 K리그의 전설.

    ◆ 오해원 > 방금 말씀하신 살아있는 K리그의 전설이라는 표현이 이동국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1998년 포항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21시즌 동안 534경기에 출전해 223골 77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이동국은 현재 K리그 최고령 선수인 데다 K리그 최다골, K리그 최초 70골 70도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등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동국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 모든 골이 말 그대로 K리그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국은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유로 나이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도, 어떤 상황에서도 제때 잠을 잘 자는 것을 맹활약의 비결로 꼽았습니다.

    ◇ 김덕기 > 해외 선수 이야기도 해보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서 우승하며 통산 82승을 기록했어요. PGA투어 최다우승 기록이라면서요.

    ◆ 오해원 > 네 1996년 10월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23년 만에 통산 82번째 우승입니다. 2002년 사망한 샘 스니드가 가지고 있던 PGA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겁니다.

    2009년 성추문과 이후 발생한 허리 부상, 여러 번의 수술 때문에 투어 활동을 휴식하는 등 우즈의 시대는 갔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지만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까지 달성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잦은 부상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199위까지 떨어졌던 우즈가 완벽한 부활에 성공한 이유로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고 꾸준하게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골프황제’라는 별명을 갖고도 자만하지 않는 모습이 여전히 우즈가 팬에게, 또 동료들에게 추앙받는 이유라도 할 수 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8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 우승으로 우즈는 PGA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샘 스니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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