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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 예정보다 서명 빨라질 수도"



미국/중남미

    트럼프,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 예정보다 서명 빨라질 수도"

    • 2019-10-29 06:47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예정보다 빨리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행사참석을 위해 백악관에서 시카고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합의한 큰 부분을 서명하는 것은 아마도 예정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미중 양 정상은 다음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합의 서명이 빨라질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그러나 서명식의 날짜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한 채, “일정보다 조금 더, 어쩌면 훨씬 앞서 있다고 말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1단계라고 부르지만 아주 큰 부분”이라며 “그것은 미국 농민들을 위한 것이고 또한 일부 다른 것들, 금융 부문의 많은 요구를 다루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중국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를 백악관으로 불러 중국과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1단계 합의로 미국은 당초 15일부터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이에 중국은 400억~500억 달러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약속했고, 아울러 지적재산권 보호,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중국의 시장 개방, 중국의 환율시장 개입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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