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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구조 훈련 도중 사망사건, 괴산 소방관 3명 입건



청주

    수난 구조 훈련 도중 사망사건, 괴산 소방관 3명 입건

    (사진=자료사진)

     

    충북 괴산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수난 구조 훈련 도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동료 소방관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괴산경찰서는 21일 괴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A 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6월 25일 오후 2시 40분쯤 괴산군 청천면 달천강에서 수난 구조 훈련을 하다 실종됐다.

    수색에 나선 동료들이 5시간여 만에 B 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의 머리에서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발견됐고, 폐에 물이 차 있었다는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다만 고무보트 스크루 등 외부 충격 이후 익사한 것인지, 숨진 뒤 충격이 가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토대로 A 씨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보트를 운전한 직원과 훈련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과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9일 전에 동료 소방관과 결혼한 B 씨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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