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사진=자료사진)
경상북도가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예산에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상북도의 2019년도 일반회계 당초예산(7조5천796억원) 대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예산은 '0'원으로 파악됐다.
경상북도는 2018년도에도 주민참여예산 반영비율이 0%였다.
전국 17개 시도의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금액은 1조7천490억원(반영비율 0.14%)였고 대구는 134억7천500만원(0.22%)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반영비율은 2018년 0.37%에서 2019년도에는 0.14%로 크게 줄었다.
소병훈 의원은 "지방행정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의 하나인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더 많은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풀뿌리민주주의가 활성활 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