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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中, 무역합의에 서명 안하면 12월 추가관세"



미국/중남미

    므누신 "中, 무역합의에 서명 안하면 12월 추가관세"

     

    중국이 지난주 타결한 미국과의 부분적 무역합의에 서명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최근 미국과의 고위급 협상 결과로 나온 제한적 무역합의를 명문화하지 않으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가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2월 15일부터 1천600억 달러(약 189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 추가관세를 물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기대가 크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며 "그래도 나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다음 달 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의 무역합의 서명이 불발하면 추가관세가 부과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서명 전에 한 차례 더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런데도 므누신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고위급 협상은 "미국 농업에도 큰 거래"가 됐다며 중국은 400억~500억 달러(약 47조~59조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이도록 결론 날 것이라고도 했다.

    므누신 장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함께 미국 고위급 무역협상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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