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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21일 본격 시작



광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21일 본격 시작

    4공구 대남대로 구간부터 순차적 진행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계획도(사진=광주시 제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립 공사가 오는 21일 4공구 대남대로 구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이 늦어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공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5개 공구 공사가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9월 5일 기공식을 개최한 뒤 공구별 시공사와의 공사 계약 체결, 구간별 도로 굴착·점용 허가, 안전성 검사 등을 진행해 왔다.

    우선 시공 구간은 도시가스 등 지하 매설물이 없고 차량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이다.

    공구별 우선 시공 구간은 1공구는 상무중앙로 유덕교차로 주변이고 2공구는 금화로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주변이다.

    3공구는 월드컵서로 월드컵경기장 입구, 4공구는 대남대로 미래아동병원 주변이다.

    5공구는 필문대로 지산사거리 주변, 6공구는 필문대로 산수오거리 주변이다.

    현재 백운고가 철거 작업과 함께 진행 중인 4공구 공사가 오는 21일 먼저 시작된다.

    나머지 공구는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2공구는 착공계를 내고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조달청의 종합평가를 거쳐 1공구 롯데건설 컨소시엄, 2공구 한신공영 컨소시엄, 3공구 태영건설 컨소시엄, 4공구 한라 컨소시엄, 5공구 한화건설 컨소시엄, 6공구 경남기업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1공구는 차량기지∼운천저수지 구간으로 공사비 1천224억5천만원, 2공구는 운천로∼월드컵경기장 앞 구간으로 공사비는 1천47억7천만원이다.

    3공구는 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 인근 구간으로 공사비 1천195억원, 4공구는 백운광장∼광주천 인근으로 공사비는 993억6천만원이다.

    광주천∼살레시오여고 인근 5공구는 1천55억6천만원, 살레시오여고∼효동초 사거리 6공구는 1천190억4천만원의 공사비가 각각 투입된다.

    광주시는 공사 기간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 교통방송, 전광판, 현수막 등 교통 상황 안내, 차량 점유 최소화, 우회로 확보, 신호체계 변경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순환선으로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를 지나 다시 시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41.8㎞ 구간에 정거장 44곳, 차량기지 1곳을 짓는 사업이다.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2023년 개통 예정인 시청에서 광주역을 잇는 1단계가 먼저 착공에 들어간다.

    1단계는 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을 잇는 17.06km다.

    2024년 완공 예정인 2단계는 광주역∼일곡지구∼양산지구∼첨단지구∼수완지구∼광주시청을 연결하는 20km이며 2025년 완공 예정인 3단계는 백운광장∼효천역 4.84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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