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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중국 매체들 일제히 환영



아시아/호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중국 매체들 일제히 환영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 (사진=AP 제공/연합뉴스) 확대이미지

     

    미중 양국이 12일 무역협상을 통해 1단계 합의에 도달한 데 대해 중국 매체들은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제 문제 해결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가 관세 부과를 취소하고 무역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공동 이익의 최대 공약수를 찾아야만 미·중 무역 문제를 최종적으로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이어 "새로운 협상을 의미 있는 재출발로 만드는 것은 미·중 공동의 몫"이라면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최대한 공생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매지 환구시보도 미·중 협상이 적극적인 성과를 거뒀고 계속 전진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협상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1년 넘게 벌였지만 실제로 양국 모두 손해만 봤고 누가 이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협상에서 양국이 솔직한 논의를 통해 농업, 지식재산권 분야 등에서 실질적 진전을 거둔 것은 좋지만 협상 진전 시마다 자국이 손해 봤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다시 충돌이 빚어졌다면서 "최종 합의를 이루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지체해서도 안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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