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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일국양제 수용, 타이완 생존공간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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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차이잉원 "일국양제 수용, 타이완 생존공간 없어져"

    • 2019-10-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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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민국 건국 108주년 국경일 연설에서 "타이완 민주주의 가치 수호의 최전방 방어선 책임 다할 것"

    대만 국경일 행사에서 연설 중인 차이잉원 총통(사진=대만 총통부 동영상 캡처)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臺灣) 총통이 "일국양제(1국가 2체제)를 수용하면 중화민국은 생존 공간이 없어진다"며 중국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차이 총통은 10일 중화민국(타이완) 108주년 국경일 연설에서 중국의 '굴기'와 세력 확장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세계질서가 도전받고 있으며 인도태평양전략의 최전방에 있는 타이완이 민주주의 가치 수호의 최전방 방어선으로 국제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대 목표로 ▶ 전 국민의 자유민주의 기치로 단결하는 것을 통한 주권수호 ▶ 타이완의 지속적인 강대화와 경제력 강화를 통한 부국강성 ▶ 세계로 진출해 국제무대에서 용감하고 자신감이 있는 중화민국의 표현 등을 제시했다.

    이날 국경일 경축행사는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테드 크루즈(공화) 미국 상원의원,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 우둔이(吳敦義) 국민당 주석, 강영훈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야당인 중국국민당 대선 후보인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시 시장은 이날 정오쯤 양안(중국과 대만) 정책 백서를 장산정(張善政) 전 대만 행정원장 등 정책고문단이 배석한 가운데 발표했다.

    한 시장은 정책백서에서 ▶중화민국 주권수호를 위해 '일중각표'(一中各表·중국과 타이완이 각자의 해석에 따른 명칭을 사용하는 것)의 92공식 견지 ▶양안의 상호 신뢰 회복과 대화의 틀 마련 ▶타이완 내 여야의 대화기구 창설 ▲타이완 내 민주화 경험을 토대로 중국의 민주화 조력 등 4대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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