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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실종자 60대 남성 5일만에 강원 동해안서 발견(종합)



영동

    태풍 실종자 60대 남성 5일만에 강원 동해안서 발견(종합)

    태풍 피해로 사망한 이들 14명으로 늘어

    실종자 수색.(사진=연합뉴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경북 울진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8일 강원 동해안 인근에서 발견됐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동해항 앞 4~5km 해상에서 숨진 남모(65)씨를 발견했다. 실종된 지 5일 만이다.

    해경은 숨진 남씨를 동해지역의 한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지문과 치아 등 감식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3일 울진에서 실종된 남씨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3일 00시 10분쯤 남씨는 경북 울진군의 한 마을회관에서 비를 대피하던 중 잠시 비가 잦아든 틈을 타 집으로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해경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태풍 피해로 사망한 이들은 13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경북 울진군에서는 여전히 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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