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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촉구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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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촉구 목소리

    공공어린이 재활센터로는 치료에 한계 호소
    전북 재활아동 54% 타 지역 의료기관 이용 경험
    치료의료기관 부족 등으로 61.9%적절한 치료 시기 놓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전북부모회 '한걸음' 7일 출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전북지역 장애어린이 부모회 '한걸음'이 7일 출범식을 가졌다(사진=김용완 기자)

     

    전북지역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전북부모회가 출범 선언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전북부모회 '한걸음'은 7일 전북도청에서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에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이 확정됐지만 센터시설로는 장애 아동의 종합치료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공공어린이 재활치료센터는 재활치료병원과 달리 전문의와 치료사 등 치료 인력의 충원 효과가 크지 않고 필수 치료시설이 전북지역 어린이재활 치료 부모들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공어린이재활치료센터가 전북에 들어서더라도 장애 아동의 치료 여건은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은 필수 인력으로 전문의 5명, 간호사 17명, 치료사 40명 임상병리사 1명, 사회복지사 2명, 행정인력 7명이다.

    이에 반해 공공어린이 재활센터는 전문의 (재활의학과)1명 이상, 간호사 2명 이상, 치료사 11명 이상, 사회복지사와 행정인력 각각 1명 이상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입원병실 30병상 이상 낮병동 20병상 이상, 재활의학과 진료실 3개, 대기실, 외래접수, 처치실 등을 필수시설로 한 반면 공공어린이재활센터는 낮병동 20병 이상 그리고 진료실 1개만이 필수시설이다.

    한편, 전북 한걸음 부모회가 재활어린이 부모 109명을 대상으로 긴급실태 조사를 한 결과 54%가 타지역 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그 이유로 '전북권내 다양한 재활치료 부족'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낮은 의료진의 치료수준' 그리고 '전북권내 병원부족'을 꼽았다.

    또, 전북권내 의료기관 운영과 관련해 개선점으로는 '맞춤형 치료를 위한 인력확보 및 치료시설 확충', '의료진의 재활치료 역량 강화' 그리고 다양한 재활치료의 확충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자녀의 장애발견· 진단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61.9%가 '그렇치 못하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치료 의료기관 부족'과 '치료대기가 너무 많아서' 답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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