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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검찰의 조국 가족 수사 "적절 49.3 vs 과도 46.2"



정치 일반

    [여론] 검찰의 조국 가족 수사 "적절 49.3 vs 과도 46.2"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월요일의 코너 이택수의 여론.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정말 여론 조사 기관도 요즘 굉장히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할 때마다 수치들에 변화가 있고 지지율도 출렁거리고 있고 과연 오늘 발표는 또 어떤 지표를 보여줄지. 우선 스페셜 여론 조사, 역시 조국 장관 관련된 거였어요.

    ◆ 이택수>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했는데요. 지난 금요일날 10월 4일날 조사했습니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50명에게 접촉해서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고요.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서 한편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그러니까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했냐 부적절했냐. 이 조사 말고 검찰의 수사가 적절하냐 과도하냐. 일단 보기는 어떻게 던지셨어요?

    ◆ 이택수> 1번 적절하다. 2번 과도하다. 3번 잘 모르겠다. 이렇게 물었습니다.

    ◇ 김현정> 결과는요?

    ◆ 이택수> 적절하다는 의견이 49.3%. 50%에 조금 못 미쳤고요. 과도하다는 의견이 46.2%. 적절하다는 의견이 3%포인트가량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적절하다, 수사가 적절하다, 49.3%. 수사가 과도하다 46.2%. 이렇게 되면 오차 범위 내예요, 벗어나요? 오차 범위 내가 되는 거죠? 오차 범위 내지만 팽팽하게. 열흘 전쯤 같은 조사를 하셨었죠.

     

    ◆ 이택수> 저희가 9월 24일날 조사했었는데요.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9월 23일날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수사가 있었고요. 그 이후에 관련된 대학 전방위 압수 수색이 있었습니다. 그다음 날 저희가 조사를 한 바가 있는데 그때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49.1%, 적절하다는 의견이 42.7%. 당시에는 7%포인트 가까이 과도하다라는 의견이 높았었는데.

    ◇ 김현정> 열흘 전에는 과도하다가 49.1, 적절하다가 42.7. 차이가 그때는 오차 범위 넘어섰네요?

    ◆ 이택수> 살짝 넘었죠. 그런데 적절하다는 응답이 당시보다 6.6%포인트 증가했고요. 과도하다라는 응답은 2.9%포인트가 감소하면서 전세가 역전이 된 겁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당시에는 조국 장관 자택 압수 수색이 11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또 여성 2명만 있었다. 이런 보도가 있었고 당시 여당에서는 또 피의 사실 공표를 한 검찰 고발을 검토한다. 이런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민주당 지지층이 총 결집하는 그 시기에 조사가 이루어지다 보니까 당시에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7%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 김현정> 열흘 사이에 분위기가 지금 또 바뀐 건데 대통령 지지도는 어떻습니까?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 10월 첫째 주차 국정 수행 평가인데요. 44.4%. 지난 주 대비 2.9%포인트 빠져서 주간 집계로는 리얼미터 기준에서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 김현정> 44.4%가 긍정 평가.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요?

    ◆ 이택수> 부정 평가는 52.3%. 2.1%포인트로 역시 주간 집계 기준해서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부정 평가 최고치, 긍정 평가 최저치를 기록한 이번 주.

    ◆ 이택수> 기존에 주중 집계에서는 43.8%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었는데 9월 셋째 주였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주 후반에 좀 상승하면서 주간 집계는 최저치를 기록하지 않았었는데 기존에 주간 집계 최저치가 3월 2주차 44.9%였었는데요. 그때보다도 0.5%포인트 낮은 44.4%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조국 장관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 되나요?

    ◆ 이택수> 가장 크게는 한국당 등 보수 진영의 개천절 장외 집회.

    ◇ 김현정> 광화문 집회 그 영향.

     

    ◆ 이택수> 보수층이 보수층대로 결집을 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중도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진보층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양극단은 각자의 지지층으로 결집을 했는데 중도층이 지지층에서 일부 이탈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결국 앞의 조사도 그렇고 뒤의 대통령 지지도도 그렇고 중도층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왜냐하면 숫자 차이가 크지 않으니까 중도층의 움직임이 제일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되는군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이번 조사는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천절을 제외한 4일 동안 조사했고요. 19세 이상 유권자 3만 5391명에게 접촉해서 최종 2007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 무선 전화 면접 및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결국 무당파, 중도층이 어느 쪽에 더 손을 드느냐. 어느 쪽이 더 설득에 성공하느냐 이 부분이 가장 큰 관심사가 되겠네요, 앞으로 계속.

     

    ◆ 이택수> 그렇습니다. 지금 선거 시즌도 아닌데 양 극단이 상당히 결집하고 있고요.

    ◇ 김현정> 이미 결집할 사람은 다 결집했고.

    ◆ 이택수> 모름, 무응답. 이런 유보층이 굉장히 줄어들어서 선거 때랑 지금 동일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거 지금 해설하실 거 많죠, 분석해 놓은 거. 이건 잠시 후에 유튜브 댓꿀쇼, 유튜브 계속 같이하실 수 있는 분들은 조금 더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설명 듣죠. 고맙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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