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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 축제장 태풍 가니, 구름 인파 몰려



경남

    진주 10월 축제장 태풍 가니, 구름 인파 몰려

    새롭게 달라진 남강유등축제 워터라이팅, EDM파티 연기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몰린 인파. (사진=진주시 제공)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난 2일~3일 2일간 일부 휴장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4일 재개장했다.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민·관·군 1,000여 명의 발 빠른 대응이 돋보였다.

    지난 4일 재개장한 진주의 10월 축제장에는 구름인파가 몰렸고 새롭게 단장한 축제는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남강수상에 펼쳐진 워터라이팅쇼, 야간가장행렬과 함께한 김시민장군'진군명령퍼포먼스', 제14회 전국가장행렬,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KDF콘서트, 액션퍼포먼스, KDF콘서트가 주말 밀려던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 확 달라진 남강유등축제...워터라이팅 쇼부터 유등정원과 실크소망등까지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는 남강수상에 설치된 특설무대 앞에서 매일 밤 워터라이팅 쇼가 진행됐다. 물, 불, 빛과 함께 레이저와 분수가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워터라이팅 쇼는 매일 밤 3번 공연이 펼쳐진다. 천수교(가람길)와 진주교(하늘길)에 설치된 빛 터널도 이전과 달리 동영상연출이 시도되어 많은 관광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일렉트릭 댄스 뮤직(EDM)에 맞춰 경쾌한 춤을 추고 환호하는 젊은이의 무리를 볼 수 있다. EDM파티가 펼쳐지는 시간, 부교를 건너기 위해 발권하는 관광객과 맞은 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어깨도 들썩이게 한다. 촉석문 밑 둔치에 함께 조성된 유등과 꽃이 조화를 이룬 유등정원과 올해 첫 선을 보인 실크유등(신랑신부등)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기는 것도 인기다.

    진군명령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진주시 제공)

     

    이와 함께, 진주보다 더 영롱한 빛으로 진주 전역을 밝히고 있는 진주실크 소망등이 첫 선을 보였다. 특화산업인 실크산업의 부흥을 위해 제작된 실크 소망등은 진주를 진입하면 처음 내리게 되는 무료주차장, 시장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전시한 전통시장, 남강수상무대 관람석, 진주성 내 누각, 새롭게 변신한 유등체험관, 경남문화예술회관 맞은 편 가로수 정원 등 축제장 곳곳에서 '비단이 머금은 빛, 진주실크 소망등'의 귀하고 우아한 빛을 즐길 수 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전통시장 일원에 설치된 실크 축등, 버스킹 공연 일정을 알리는 가로 입간판은 침체되었던 원도심에 축제 분위기를 물씬 나게 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지역내 대학에 유학중인 외국대학생 160명이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음식을 맛보고 10월 축제장을 즐겼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초청한 미국, 중국 등 해외 유명 SNS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전통시장과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 개천예술제 개제식,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열기 '후끈'

    제69회 개천예술제는 지난 4일 웅장한 대북 타고와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학생 참여가 두드러졌고 진주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대구, 순천, 창원 등의 74개 학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난 해 보다 7개 응모팀이 증가했다. 올해 특히 가장행렬 심사에 공모로 선정된 시민심사단 69명이 참여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전국 순회 예선경연대회를 치룬 남가람가요제에는 본선 경연팀 11명이 참가해 발라드,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여 남강야외무대를 찾은 3000여명의 관람객이 환호했다.

    나이트레이스 참가자들. (사진=진주시 제공)

     

    올해 새롭게 선보인 진주스타메이킹 아이돌대회는 팬시팩토리 등 6개의 연예 기획사 오디션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소년 110명을 상대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보컬, 랩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경연을 펼쳤고 이번 경연에서 통과한 청소년에게는 향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최종 오디션 참여기획가 주어진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시원한 타격감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사하는 액션 전문 스턴트 배우들의 활약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축제장에서 펼쳐졌다. 제한된 공간을 영리하게 활용해 계단을 타고 장대동 남강둔치를 시원하게 질주하며 쫓고 쫓기는 오토바이 액션 씬, 제트보트를 이용한 남강 수상 추격씬, 액션 전문 스턴트 배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지난 5일 장대동 남강둔치에서는 조연 전문배우 조달환이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와 팬싸인회가 열렸다. 조달환은 '저스티스;', '동네변호사 조들호', '창궐', '히말라야'등에 출현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50여 편에 출연해 국내에 잘 알려진 조연배우다. 오는 9일, 12일 오후 8시에는 배우 김형범과 슈퍼스타 K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의 전 멤버 군조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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