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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미 실무협상, 수주내 재개 예상"



국제일반

    강경화 "북미 실무협상, 수주내 재개 예상"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 시기와 관련해 "수주(내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차 유엔총회 참석 수행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주유엔 한국 대표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유엔 총회 기간 한중·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사실을 거론하며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실질적 비핵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미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도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 "수주 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한이) 협상으로 돌아올 준비가 돼 있다는 징후가 점점 더 구체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굉장한 가정(big hypothesis)"이라면서 "우리는 핵문제 논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는 모두 우려하고 있다"면서 "대화 모멘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북한은 이(발사)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일갈등에 대한 미국의 중재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무엇보다 한일 양측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눈에 보이는 역할은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분명히 하고 있다. (한미일) 삼각 동맹을 강력히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전날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신임 외무상과의 첫 장관 회담에 대해 "잘 진행됐고 정중한 회담이었다"면서도 "이슈(한일 갈등 현안)에 대해 큰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간극을 좁혀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면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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