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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분쟁에 울산 8월 수출 10% 감소



울산

    미중 무역 분쟁에 울산 8월 수출 10% 감소

    현대자동차 수출부두 (사진=자료사진)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지난달 울산 수출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세관이 24일 발표한 8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한 58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해 46억달러에 그쳤다.

    무역수지는 12억8천만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5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울산세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로 세계경기가 위축된 것이 수출과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유류·화학제품 수출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단가가 떨어진데다 세계 교역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해 유류 15.7%, 화학제품 20.2% 각각 줄었다.

    반면 자동차는 북미지역의 SUV, 유럽지역의 친환경차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5.7% 늘었다.

    선박은 2017년 수주 본격화에 따른 LNG·원유운반선 수출과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부진의 기저효과로 139.1%나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와 정광, 화학제품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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