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찰, 화성 용의자 대면조사 숨고르기…연관성 분석작업



전국일반

    경찰, 화성 용의자 대면조사 숨고르기…연관성 분석작업

    • 2019-09-21 14:01

    과거 태안읍 용의자 출퇴근길서 4건 발생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조사를 받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주말인 21일 유력한 용의자 A(56) 씨에 대한 대면 조사를 일단 하지 않고 수사자료 검토에 집중했다.

    교도소 수감자에 대한 주말 및 휴일 수사 접견이 제한된 데다 그간 3차례에 걸쳐 이뤄진 대면조사에서 용의자가 부인으로 일관함에 따라 결정적 자백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 가다듬기의 성격도 있어 보인다.

    4차 대면조사가 새 주가 시작되는 23일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면조사가 없는 이틀간 경찰은 기존 사건 기록을 훑어보면서 A 씨를 압박할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10차 화성사건 이후 A 씨가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되기 전까지 2년 9개월 동안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수사 대상은 10차 사건 피해자가 발견된 1991년 4월과 A 씨가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검거된 1994년 1월까지 경기 화성과 충북 청주 일대에서 실종되거나 살해된 채 발견된 여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경찰은 1980년대 후반 당시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의 한 전기회사에 다닌 A 씨가 본적 주소지인 진안리 자택에서 회사에 이르는 통근길로 추정되는 경로에서 1차, 2차, 3차, 6차 사건이 발생한 점도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