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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김상경 "이제 정말 끝났구나 하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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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의 추억' 김상경 "이제 정말 끝났구나 하는 심정"

    배우 김상경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것과 관련해 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살인의 추억'의 배우 김상경이 소회를 밝혔다. 김상경은 영화에서 범인을 쫓는 형사 서태윤 역을 맡았다.

    김상경은 19일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봉준호 감독님과 카톡을 주고 받았는데 '이제 정말 끝났구나!' 하는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살인의 추억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어떤 기자분이 왜 지나간 미제 사건을 굳이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죠'라고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봉준호 감독님도 제가 얘기했던 이 문구를 기억하고 있더라. 이제 응징 된거라고, 끝난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살인의 추억이 얼마전까지도 케이블 등에서 계속 상영되니 지금 젊은 세대들도 알 정도로 계속 기억하고, 잊지 않게 만든 것이고 이런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면서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이 해낸 일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피해자 분들과 과족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진심으로 빌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경찰은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경찰은 직접 브리핑을 열고 유력 용의자 A씨의 DNA가 화성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유력한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진술 분석팀, 법률 검토팀, 외부 전문가 자문 등 57명으로 수사 본부를 꾸리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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