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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소소함의 발견' 2019 부산건축제 19일 개막



부산

    '건축, 소소함의 발견' 2019 부산건축제 19일 개막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11일간 펼쳐져
    다채로워진 시민참여 프로그램 풍성

    '2019 부산건축제'가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역 부산유라시아 플랫폼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자료사진)

     

    '의식주', 옷과 음식, 집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세가지 기본 요소다.

    이처럼 집은 우리 삶의 근원이자 건축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공간이다.

    집, 건축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2019 부산건축제'가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건축제는 '건축, 소소함의 발견'을 주제로 펼쳐진다.

    주제전인 ‘어떤 집을 지을까?’에서 부터 부산건축단체 전시와 포럼, 강연회 등 학술행사, 시민체험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부산역과 연계된 지하1층, 지하2층 규모의 복합지식문화공간인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도시재생박람회와 함께 기념행사로 열려 의미를 더한다.

    ◈ 우리의 삶을 짓는 집, 그리고 부산의 건축

    주제전 ‘어떤 집을 지을까?’는 부산건축가의 집짓기, 일본의 주거실험, 국내소규모 집합주택 사용설명서 4家4色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작가 교류전을 통해 집의 의미를 묻고 짓기의 다양한 형식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세션1 <건축가의 집짓기="">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명의 건축가의 최근 작품을, 세션2 <일본의 주거="" 실험="">에서는 초고령화와 빈집현상에 대해 집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담아냈다.

    세션 3 <소규모 집합주택="" 사용설명서="" 사家사色="">에서는 아파트의 대안으로 등장하는 소규모 집합주택의 유형들 중에서도 최근 매우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서울의 젊은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집과 도시에 대한 해석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주제전 외에도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골목문화를 리서치한 ‘골목관찰전’, 부산의 피란민과 주거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주거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피란수도 부산의 주거와 삶’ 등의 기획전과 부산건축단체 연례전시 등의 일반전시까지 마련돼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 누구나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

    부산건축제는 건축전문가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다.

    취지처럼 전문인과 대중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는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인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전문가들이 건축과 집,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시민건축아카데미',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 건축과 관련된 특별한 영화를 만나보는 'BAF 건축영화제',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 건축물을 방문해 전문가에게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톡톡 오픈하우스', 크루즈를 타고 부산의 야경을 둘러보며 건축의 의미를 짚어보는 '부산건축제와 떠나는 크루즈 투어'등이 마련됐다.

    특히, '톡톡 오픈하우스'는 평소 출입이 힘든 부산의 우수한 건축물을 직접 설계한 건축가와 함께 탐방하고 공간의 가치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주제전에 참여한 부산건축가의 최근 작품도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

    부산건축제 유재우 집행위원장(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은 "내년이면 부산건축제가 창립 20주년을 맞게된다. 전국 최초로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은 부산건축제는 이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특별하게 준비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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