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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난 가을, 연예계 결혼 소식 줄이어



연예가 화제

    추석 끝난 가을, 연예계 결혼 소식 줄이어

    왕지혜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4일 간의 짧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완연한 가을이 찾아온 9월, 연예계에는 푸르른 가을하늘 만큼이나 밝은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배우 왕지혜(34)는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왕지혜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왕지혜 씨가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알렸다.

    가을의 신부가 된 왕지혜의 연인은 비연예인으로 1년 간의 연예 기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왕지혜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왕지혜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논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의 멤버 최기섭(40)도 이날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겨레는 이날 최기섭이 10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1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최기섭은 인터뷰를 통해 예비신부가 헤어 디자이너임을 밝혔다. 최기섭이 드라마 촬영 등을 위해 헤어숍을 찾으면서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섭의 결혼식 역시 연예인이 아닌 예비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배우 최희서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배우 최희서(33) 역시 오는 28일 가을의 신부가 된다.

    앞서 지난 6일 최희서는 자신의 브런치에 직접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희서는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 함께 앞을 바라보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상상만 해도, 나에게 곧 그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라고 썼다.

    최희서는 그러면서 결혼 소식을 숨겨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여배우로서 숨겨야 했던 나이와 본명 등을 당당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끝으로 최희서는 "나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 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을 한다"며 "나는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 할 겨울이, 무척이나,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글을 마쳤다.

    가수 임재욱 (사진=신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포지션의 임재욱(45) 역시 9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최근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화제가 됐던 임재욱은 오는 19일 인천의 한 예식장에서 웨딩 마치를 올린다.

    임재욱의 예비 신부 역시 비연예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참석해 임재욱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중 '불타는 청춘'은 결혼식 현장을 담아 방송할 계획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예 커플 스토리' 화면 갈무리)

     

    아이돌그룹 엠블랙 지오(32)도 배우 최예슬(25)과 9월 말 화촉을 밝힌다. 유튜버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7월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오예 커플 스토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에도 유튜브와 SNS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 김민준과 권다미 씨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권다미 인스타그램)

     

    배우 김민준(43)도 지드래곤의 누나로 알려진 패션 사업가 권다미(35)와 10월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민준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10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연인 사이임을 밝힌 후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간미연(왼쪽), 황바울(사진=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황바울 공식홈페이지)

     

    11월에는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37)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예비 신랑은 3살 연하로 MC, 리포터, 뮤지컬 배우 등으로 다수의 작품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황바울(34)이다.

    두 사람은 오랜기간 친한 동료로 알고 지내다 3년 전부텨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11월 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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