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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피닉스 열연 빛난 '조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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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아킨 피닉스 열연 빛난 '조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외화 '조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확대이미지

     

    외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가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DC와 마블을 통틀어 코믹스 영화로는 사상 최초다.

    '조커'는 지난 7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7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영화로, 코믹북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는 함께 단상에 올랐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과감한 도전을 수락한 워너브러더스와 DC, 그리고 열정적인 제작자 브래들리 쿠퍼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라며 "이 영화는 호아킨 피닉스가 없이는 불가능한 영화"라고 말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황금사자상 수상작은 다른 부문에서 상을 탈 수 없다는 영화제 규정상 남우주연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뛰어난 연기를 펼쳐,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커'는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때 8분 동안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해외 언론에서도 호평을 내놔 황금사자상 수상이 점쳐진 바 있다. '가디언'은 "눈부시게 대담하다"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다크 나이트'와 나란히 할 영화"라고, '인디와이어'는 "완벽한 대중오락 영화"라고 극찬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조커'에 대해 "우리는 한 남자가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코믹북의 내용이 아닌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고 그 인물에 주목하는 영화"라고 말한 바 있다. '조커'는 독립적 세계관 안에서 진행되지만, DC 코믹스와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정신병원 등이 나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호아킨 피닉스, 제지 비츠, 로버트 드 니로, 프란시스 콘로이, 브래트 컬렌 등이 출연한 외화 '조커'는 오는 10월 2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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