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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오늘 늦게라도 청문회 개최 소식 고대한다"



법조

    조국 "오늘 늦게라도 청문회 개최 소식 고대한다"

    가족 증인 채택 여부 두고 청문회 일정 미정
    조국 출근길서 "소명 기회 기다렸는데 답답한 심정"
    가족 증인 채택에 대해선 "정치권서 결정한 사안"
    검찰 수사 관련해 조 후보자 "변호인 선임 안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두고 "오늘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1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출근 현장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불투명한데 관련 의혹들을 어떻게 해명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고 재차 답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면서 "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합의한 대로 내일과 모레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저는 출석해 답변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인사청문회가 열릴지, 안 열릴지 알 수가 없다"며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다음날과 모레(2~3일) 이틀간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가족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청문회 일정도 현재까지 미정인 상황이다.

    조 후보자는 가족들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합의하고 결정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검찰은 현재 조 후보자 일가족들이 투자·운용한 사모펀드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펀드 출자자가 펀드 운용에 개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내부자의 정보거래를 막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 "저는 변호인을 선임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부인 정경심 씨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함께 일한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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