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통일부, 한미연합훈련 北비난에 "남북군사공동위 통해 대화로 해결 가능"



통일/북한

    통일부, 한미연합훈련 北비난에 "남북군사공동위 통해 대화로 해결 가능"

    "(안보 관련) 해당 사안, 남북간 새로운 상황이라고 판단 안 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군사적 위협 동반한 대화에 흥미 없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한미연합훈련과 첨단무기 도입 등에 대해 우리 측에 책임을 돌리며 남북대화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 "남북군사공동위를 통해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27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은 한미연합훈련이나 국방력 강화 문제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서에 이미 합의했듯이 군사공동위에서 상호간 이견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 관련) 해당 사안이 그간에 없었다가 새로 생긴 사안이 아니고, 남북간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북한은 과거부터 계속 한미연합훈련과 신무기 도입을 비난해 왔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특별한 변수나 새로운 상황이 생긴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통일부 당국자는 "군사공동위를 열게 되면 서로 안보 현안에 대해 우려를 논의하고, 이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동위가 열리게 되면 협의회에서 진행하게 될 텐데, 어떤 부처에서 단독으로 제안한다기보다는 정부에서 (전체적으로) 협의해서 움직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며 남북대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는 등 한미연합훈련과 신무기 도입을 이전부터 계속해서 비난해 왔다.

    이어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24일에도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고, 청와대는 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