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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 약체 홍콩 완파…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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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바리니호, 약체 홍콩 완파…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확정

    이란에 이어 홍콩까지 제압하며 2연승
    대회 첫 우승 향해 순항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 한국 이재영이 서브에 성공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아시아선수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홍콩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0 25-14 25-22)으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 이란(39위)을 완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한국은 약체 홍콩(117위)에도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2연승으로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도 확정했다.

    아직 아시아선수권 우승 트로피가 없는 한국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안방에서 첫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팀은 주장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김희진,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염혜선(KGC인삼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 김해란(이상 흥국생명)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1세트부터 홍콩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라바리니 감독은 12-3까지 앞서가자 김연경을 빼고 이소영(GS칼텍스)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 한국 이소영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7에서 이재영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하고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22-7을 만든 한국은 24-10에서 이소영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빨리 끝냈다.

    한국은 2세트에 양효진과 이재영을 대신해 박은진(KGC인삼공사), 표승주(IBK기업은행)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기 초반 리시브 라인이 조금 흔들렸지만 7-6에서 김희진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 그리고 이소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11-6으로 달아났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한국은 홍콩을 7점에 묶어두고 8연속 득점에 성공해 19-7까지 앞서갔다. 이후 24-14에서 이주아의 이동 공격으로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경기를 3세트에서 끝냈다. 8-6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이 쏟아지며 13-6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 한국은 홍콩에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표승주의 강한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고 24-22에서 하혜진(한국도로공사)이 오픈 공격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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